손흥민 두고 다 떠나나...대행만 2번 '절친' 메이슨 코치, 벨기에 감독 데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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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던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에서 감독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메이슨은 토트넘의 수석 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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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현역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던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에서 감독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슨은 잉글랜드 출신이자 현 토트넘의 수석 코치다.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했고, 1999년 유스 시절부터 시작해 2008년 프로 데뷔를 이뤘다. 초반엔 여러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자리 잡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1군 주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2016년엔 토트넘을 완전히 떠나 헐 시티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그와 한 시즌을 함께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하면서 2018년 은퇴를 선언했고, 토트넘에 돌아와 코치직을 맡기 시작했다. 1군팀과 U-19팀을 맡아 코치로 활동하던 그는 토트넘에서 2번이나 감독직을 대행했다.
첫 번째는 2020-21시즌 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였다. 메이슨 코치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아 시즌을 마쳤다. 그 다음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였다. 2022-23시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대행을 맡다가 팀이 하락세로 빠져들면서 스텔리니 대행마저 경질됐고, 메이슨이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맡았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메이슨은 토트넘의 수석 코치가 됐다.
최근 벨기에에서 그를 감독으로 원하기 시작했다. 안더레흐트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리머 감독이 지휘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쳐 아쉬움을 샀고, 개막 후에는 무승이 길어지면서 지난 9월 결별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크리스 데이비스 코치가 버밍엄 시티 감독이 되면서 그를 떠나보냈다. 이제 메이슨도 안더레흐트 감독을 맡아 토트넘과 이별할 수 있다. 10년의 세월 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또 한 번 절친을 떠나보내기 직전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등이 이적했다. 손흥민보다 오랜 시간 토트넘과 함께 한 선수들은 벤 데이비스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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