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인천 영종국제도시...올해만 7번째 사전청약 취소

A16BL 제일풍경채…340여가구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제일풍경채 340여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올해 민간 분양이 취소된 단지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해당 아파트는 원래 본청약 예정일은 작년 8월이었다. 하지만 건설사가 당첨자들에게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공지해 사업이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시행사 제이아이주택로부터 사전 공급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

시행사는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4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중 85%에 해당하는 1239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가구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