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김혜성, 마이너 강등 위기 사라졌다…키케, 복귀하자 마자 또 ‘부상’
이상희 2026. 5. 27. 16:32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다저스 베테랑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늘이 김혜성을 돕는 분위기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7일(한국 시간) 방문팀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키케 에르난데스는 3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26일에 이어 키케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였다.

키케는 이날 마치 ‘야구가 고팠다’는 듯 3회말 공격 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에 찾아온 타석에선 2루타마저 추가하며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하지만 주루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리고 이런 불편함은 결국 김혜성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지는 배경이 됐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키케가 왼쪽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서 교체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키케에겐 안 좋은 소식이지만 김혜성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당분간 마이너로 내려갈 걱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팀 동료 키케의 복귀와 토미 에드먼의 재활 경기 시작으로 인해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에드먼마저 복귀하면 김혜성이 마이너로 내려가야 한다. 하지만 키케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이런 걱정이 사라지게 되는 것.
김혜성은 이날 기준 올 시즌 타율 0.254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45로 나쁘지 않다. 키케의 부상으로 당분간 김혜성은 강등 걱정 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하늘이 그를 돕는 분위기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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