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셧다운에 공공서비스 차질 불가피‥장기화땐 경제 타격 가능성

건강보험 지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미국 의회가 기한 내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 정지인 셧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기관들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할 수 없어,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공무원들이 무급 휴직에 들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백만 명에 달하는 미군 병력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자리를 지키지만, 국방부의 민간 고용 직원 74만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무급 휴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공항과 항공의 경우 당장 며칠간은 차질이 없지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근무 인력이 줄면서 이용객들의 보안검색대 통과 지연 등 불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제 정책 방향 결정의 근거가 되는 통계 발표도 타격을 받아, 매달 발표되는 '고용 동향' 등의 보고서 발간이 지연되거나 인용 데이터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발생 시 연방 공무원들의 대규모 해고를 예고한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아닌 부처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에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me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61809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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