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약전, 국제기준되나…국제약전토론그룹 회원 후보로 선정

조성은 2025. 7.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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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의약품 기준서인 '대한민국약전'이 세계적인 의약품 기준 단체인 '국제 약전토론그룹(PDG)'의 회원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1일 PDG가 대한민국약전을 새로운 회원 후보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PDG는 "대한민국약전의 품질 수준과 국제 기준에 맞추려는 노력이 우리 단체의 목표와 잘 맞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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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회원 후보로 선정…PDG "우리 단체의 목표와 잘 맞아"
관찰단계→활성단계 거쳐 2027년 정식 회원 여부 결정

우리나라 의약품 기준서인 '대한민국약전'이 세계적인 의약품 기준 단체인 '국제 약전토론그룹(PDG)'의 회원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SK바이오사이언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우리나라의 의약품 기준서인 '대한민국약전'이 세계적인 의약품 기준 단체인 '국제 약전토론그룹(PDG)'의 회원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1일 PDG가 대한민국약전을 새로운 회원 후보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PDG는 미국·유럽·일본이 1989년 함께 만든 단체로, 전 세계 의약품 품질 기준을 하나로 맞추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 회원 확대를 시작했고, 2023년에는 인도가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에 우리나라는 PDG의 두 번째 회원 확대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뽑혔다. PDG는 "대한민국약전의 품질 수준과 국제 기준에 맞추려는 노력이 우리 단체의 목표와 잘 맞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회원이 되기까지는 두 단계를 거친다. 먼저, 2025년 10월부터 약 1년간 회의와 활동에 참여하는 '관찰단계'가 있다. 이 과정에서 PDG 운영 방식을 배우고, 활동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활성단계'에 들어가면 의견 제출 등 더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뒤 평가를 거쳐 2027년 가을에 정식 회원으로 결정된다.

정식 회원이 되면 대한민국약전이 다른 나라의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수출할 때 품질 기준을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돼 수출이 쉬워진다.

협회는 "이번 쾌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그간 약전토론그룹 회원 가입 추진을 위해 시험법 개정 및 영문화 작업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의 첨가제 품목과, 일반시험법 및 일반정보를 포함한 시험법을 개정․신설해 약전토론그룹과 국제조화된 합의사항을 반영하고, 예산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약전 영문화 작업을 완료하는 등 약전토론그룹 가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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