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거 다 이룬’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고?…“챔스 나가는데 쏘니는 필수, 아직 역할 남았다”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이별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손흥민이었다.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바이어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15년간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발롱도르 30인 후보 등에 오르며 꾸준히 개인 업적을 쌓았다.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트로피'. 손흥민은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순간은 지난 2016-17시즌 아쉽게 PL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지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끝내 맨유전 승리를 통해 프로 데뷔 이후 15년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아울러 토트넘에게는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안겼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만든 대업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장’ 손흥민의 지분은 컸다. 손흥민은 우승 세리머니, 우승 퍼레이드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마땅한 대우를 받았다.
다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다. 17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을 안긴 주역이고, 그렇기에 더욱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 이유는 몸값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UEL 결승에서도 선발로 뛰지 못했고, 이번 시즌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반대의 시각도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 기자의 말을 전했다. 오 루크 기자는 “손흥민이 UEL 결승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유는 경기 감각 부족이었을 것이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큰 경기에 손흥민을 투입하는 걸 조심스러워했을 수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오 루크 기자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구단의 주장이고, 구단은 1월에 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그러한 상황에서 경험 많은 손흥민을 꼭 붙잡아두고 싶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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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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