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에 군인 2명 死”… 이스라엘 “필요시 추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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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군 시설을 중심으로 단행한 공습으로 이란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이스라엘군이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3개 지방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이란군의 방공시스템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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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군 시설을 중심으로 단행한 공습으로 이란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목표를 달성했다면서도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군은 범죄적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대응해 밤에 영토를 방어하려던 2명의 전투원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군이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3개 지방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이란군의 방공시스템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반면 이스라엘군 측은 이날 이란에 대한 ‘정밀하고 표적화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지난 1년간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 제조 시설을 비롯해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과 공중 역량 등을 정확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중동) 내에서 광범위한 확전을 밀어붙이는 쪽은 이란”이라며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 표적을 선택해 타격할 수 있다”고 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제 이스라엘은 이란에서 더 광범위한 공중 작전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며 “이란은 이스라엘을 두 차례 공격한 대가를 치른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자들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세 차례에 걸쳐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공격을 펼친 이후 25일 만이다. 당시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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