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생각 안 납니다" 나이 들어 기억력이 떨어질 때 해야 할 3가지

아는 사람 이름이 입안에서만 맴돌고, 뭘 가지러 왔는지 잊어버린 채 서 있던 적 있으시죠. 그럴 때마다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요.

나이가 들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대로 두면 빨라져요. 오늘 할 수 있는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기억하려 애쓰지 말고 적습니다

머리로 붙잡으려 하면 오히려 불안이 커집니다. 메모지 한 장, 달력 한 칸에 적어두면 그 자리가 곧 기억이 되죠. 적는 습관은 기억력이 아니라 생활을 지켜줍니다.

2. 물건 자리를 하나로 정합니다

안경, 열쇠, 지갑을 찾느라 쓰는 시간이 하루에 꽤 됩니다. 현관에 바구니 하나 두고 늘 그 자리에 두세요. 기억할 것을 줄이는 게 기억을 잘하는 방법입니다.

3. 사람을 자주 만납니다

대화는 뇌가 가장 열심히 일하는 순간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말도 기억도 같이 줄어들어요. 일주일에 두 번은 누군가와 이야기할 자리를 만들어두세요.

그럼 오늘 뭐부터 할까요?

세 가지를 다 하려면 시작을 못 합니다. 오늘은 딱 하나, 열쇠와 안경 둘 자리부터 정해보세요. 찾는 시간이 줄면 하루가 훨씬 편안해집니다.

기억은 붙잡는 게 아니라, 잊어도 괜찮게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출처 : '기억의 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