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 왕궁, '특별 결혼식' 명소 부상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 왕궁이 '특별 결혼식'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최근 김해 대표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은 '가야 왕궁결혼식' 인기와 더불어 전통 혼례와 특별한 장소를 선호하는 커플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국제 커플 두 쌍이 가야왕궁 결혼식을 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국제커플 한 쌍이 전통혼례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혼례식과 함께 신랑(영국)과 신부(한국)가 가야왕궁을 배경으로 특별한 웨딩사진을 촬영했으며, 하객들은 잘 구성된 야외 케이터링(상차림)과 전통 공연을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지난 11일 영국 신랑과 한국 신부가 가야왕궁을 배경으로 특별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가야왕궁 결혼식을 했다. /김해문화재단

가야왕궁은 고풍스러운 전통 건물과 넓은 잔디밭, 주변 숲이 함께 어우러져 멋스러운 결혼식 공간을 제공한다. 청사초롱길과 고궁연못은 사전 웨딩 촬영 장소는 물론 하객들의 여유로운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간 전체가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수로왕(지성 분)과 허황옥(서지혜 분) 혼례 장면이 연출된 곳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최준호 가야테마파크 담당자는 "최근 가야 왕궁결혼식이 입소문이 나면서 특색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들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가야왕궁 결혼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gtp.ghcf.or.kr) 혹은 전화(055-340-7933)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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