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후딱 다녀올 수 있는" 대마도 배편 알아보기!

비행기 값 아껴서 쇼핑 가능한 대마도 여행!
운항 정보부터 터미널 꿀팁까지

대마도 배편 알아보기 / 사진=unsplash@Busan Tsushima ferry

주말에 문득 일본 가서 맛있는 라멘 한 그릇 먹고 오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대마도예요. 부산항에서 출발하면 눈 깜짝할 새 도착하는 이곳은 비행기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죠.

오늘은 대마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대마도 배편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어디로 갈까? 히타카츠와 이즈하라의 차이

사진=부산항만공사 캡처

대마도 배편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바로 도착지예요. 대마도는 크게 북쪽의 히타카츠와 남쪽의 이즈하라로 나뉘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쾌속선은 히타카츠항을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어요.

히타카츠는 부산에서 약 1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곳이라 당일치기 여행객들이 정말 사랑하는 항구죠. 반면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행정 중심지로 볼거리가 많지만, 부산에서 2시간 넘게 걸리고 운항 횟수가 적은 편이라 일정을 짜기 전 운항 스케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보통은 자전거를 빌려 여유롭게 미우다 해변을 보러 간다면 히타카츠행을, 좀 더 일본스러운 시내 분위기를 즐기며 1박을 하고 싶다면 이즈하라행을 추천하곤 한답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과 승선 절차

대마도로 가는 모든 길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작돼요. 부산역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 KTX를 타고 오는 분들도 접근성이 아주 좋죠. 터미널에 도착하면 예약한 선사 카운터로 가서 티켓을 발권해야 하는데, 이때 여권은 필수 중의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가끔 대마도를 국내 여행 가듯 가볍게 생각하다 여권을 두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엄연히 국경을 넘는 해외여행입니다. 그리고 출항 시간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수속을 밟는 게 마음 편해요.

발권을 마치고 나면 터미널 내 면세점도 이용할 수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술이나 담배, 화장품 등 알찬 쇼핑이 가능하니 비행기 탈 때 못지않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선사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예약 사이트를 확인해 보는 것도 똑똑한 방법이에요.

멀미와 좌석 선택

멀미 조심하기 / Designed by Freepik

배 타고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걱정되는 게 바로 뱃멀미일 텐데요. 대마도로 가는 길은 파도가 높은 대한해협을 건너기 때문에 기상 상황에 따라 배가 꽤 흔들릴 수 있어요. 평소 멀미를 전혀 안 하시는 분들이라도 미리 멀미약을 챙겨 드시는 걸 권해드려요.

보통 승선 30분 전쯤 미리 약을 먹어두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될 거예요. 배 안에서의 좌석 선택도 중요한데, 배의 뒷부분이나 가운데 좌석이 앞쪽보다 진동과 흔들림이 적어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창가 자리는 바다를 볼 수 있어 낭만적이지만, 뱃멀미가 심하다면 통로 쪽이나 뒤쪽 좌석이 좋습니다.

수하물 규정과 입국 신고 미리 알기

대마도 쇼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수하물 규정도 눈여겨봐야합니다. 비행기만큼 까다롭지는 않지만, 각 선사마다 무게나 크기 제한이 있거든요. 특히 낚시 장비나 자전거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약 시 꼭 확인이 필요해요.

그리고 일본에 도착하기 전 배 안에서 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나눠주는데, 이걸 미리 작성해 두면 내리자마자 입국 심사대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어요.

요즘은 비지트 재팬 웹을 통해 미리 등록해 두는 분들도 많지만, 대마도 같은 작은 항구에서는 종이 서류가 더 빠를 때도 있으니 펜 하나쯤은 가방에 꼭 챙겨 두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여행 마무리

사진=unsplash@Junyoung Yang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올 때도 터미널 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현지 항구에서 현금(엔화)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너무 돈을 다 써버리지 말고 인당 1~2천 엔 정도는 여유로 남겨두는 게 센스!

면세 쇼핑을 많이 했다면 위탁 수하물 무게도 다시 한번 체크해 보시고요. 대마도 배편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인 만큼, 날씨 좋은 날을 골라 가벼운 가방 하나 메고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다 위를 가르는 시원한 바람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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