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영규의 책임감 "철저한 관리로 더 많이 기여할 것"

이형주 기자 2025. 1. 19.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FC의 안영규가 3년 연속 맡아왔던 주장 완장을 이민기에게 물려줬다.

주장이 아닌 보통의 선수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안영규의 책임감은 여전하다.

안영규는 지난 시즌에 대해 "팀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주장을 맡으면서 팀에 모범이 더 돼야 하는데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한테도 화가 많이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FC 안영규. 사진┃광주FC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광주FC의 안영규가 3년 연속 맡아왔던 주장 완장을 이민기에게 물려줬다. 주장이 아닌 보통의 선수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안영규의 책임감은 여전하다.

팀의 최고참인 안영규는 오는 7월에는 둘째 아이를 만나게 된다. 또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만큼 2025년도 책임감이 무거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안영규는 지난 시즌에 대해 "팀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주장을 맡으면서 팀에 모범이 더 돼야 하는데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한테도 화가 많이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 시즌에는 다시 궤도에 올라서겠다고 밝힌 안영규는 "감독님 축구에 잘 맞춰서 따라가야 한다는 게 첫 번째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기존에 잘했던 부분은 계속 가져가면서 새로운 걸 또 도전하고, 거기에 맞춰서 잘해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빨리 받아들이고 또 나도 바뀌려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팀의 주장으로 K리그2 우승, 창단 첫 ACLE 진출 등을 이끌며 구단 역사에 남을 주장으로 등극한 안영규는 완장을 내려놓은 소감으로 "시원섭섭하다.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편안한 마음도 있는 것 같다"며 "주장으로써 말에 무게가 실리기 위해선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후임 주장 이민기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주장이라는 책임을 내려놓고 본인에게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 안영규는 "체력적인 부분이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관리를 잘해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거기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