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골 득점 1위' 부활해도 네 자린 없다...맨유가 낳은 '악마의 재능', 英 대표팀 복귀설 차단

김아인 기자 2025. 9.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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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는 일은 어려워 보인다.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린우드는 자메이카 여권을 발급받았고, 자메이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도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 앞서 그린우드를 발탁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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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메이슨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는 일은 어려워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5라운드에서 안도라를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라 있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에게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투헬 감독은 “아직 그린우드와 직접 대화를 나눈 적도, 그의 측근들과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 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그는 자메이카 대표팀에서 뛰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고려하지 않았다. 현재는 우리 팀 구상에 그가 포함되지 않았다.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현 단계에서 우선순위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2022년 그린우드는 전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인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기소까지 당했지만 조사 끝에 지난 2023년 2월 해당 혐의는 모두 취하됐다. 하지만 논란 여파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헤타페,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뛰었고,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리그앙 2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우스만 뎀벨레와 나란히 득점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랫동안 잉글랜드 대표팀과도 멀어졌던 탓에 국가대표가 되고자 국적 변경을 시도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메이카 국적이 있었던 그는 지난 1월부터 귀화 가능성이 떠올랐다. 그린우드는 자메이카 여권을 발급받았고, 자메이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도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 앞서 그린우드를 발탁할 준비를 마쳤다.


돌연 그린우드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 “그린우드는 아직 잉글랜드를 떠나겠다는 공식 확인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맥클라렌 감독의 요청을 거절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달 퀴라소와 버뮤다전에는 그린우드가 합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맥클라렌 감독은 “그가 여권까지 발급받았고 이번 소집에 올 거라 생각했지만, 가족과의 대화 끝에 아직 어느 쪽에도 헌신하지 않겠다고 했다. 실망스럽지만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린우드가 자메이카를 사랑한다는 걸 여러 대화를 통해 들었고, 우리는 계속 설득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클럽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미래는 알 수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도 당장 대표팀 발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린우드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영국 현지 여론도 좋지 않아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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