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은 화사한 색으로 물들고,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옵니다. 전라남도 장성은 봄철 자연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무료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장성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명소 백양사, 황룡강생태공원, 필암서원을 소개합니다.
봄 분위기 가득한 사찰, 형형색색의 꽃길이 펼쳐진 강변, 그리고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백양사
백양사는 백암산 기슭에 자리한 유서 깊은 사찰로, 봄이 되면 벚꽃과 푸른 신록이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사찰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벚나무들이 분홍빛 터널을 이루며,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걷기 좋은 산책길이 펼쳐져요.
사찰 안쪽으로 들어가면 연못 위에 세워진 전통 건축물 ‘쌍계루’가 보이는데, 연못에 비친 벚꽃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봄철의 백양사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힐링 명소입니다.
황룡강생태공원
황룡강생태공원은 장성을 대표하는 자연 힐링 명소로,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죠.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 좋고,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무료로 개방되는 곳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강변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봄날을 즐길 수 있어요.
필암서원
조선 시대 유학자 김인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필암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명소입니다.
서원 안으로 들어서면 전통 한옥 건축물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곳곳에 핀 매화와 철쭉이 서원의 분위기를 한층 더 운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필암서원은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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