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줘도 못 잡아...스페인 '19위'에도 진 맨유 후보들

한유철 기자 2022. 12.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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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선경기지만 유쾌하지 않은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딜라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카디스에 2-4로 패했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의 카디스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친선경기에 후보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의미있는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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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한유철]


아무리 친선경기지만 유쾌하지 않은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딜라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카디스에 2-4로 패했다.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유럽 리그가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많은 팀들이 선수들을 불러 모아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 프리시즌 때처럼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맨유 역시 후반기 일정을 대비하고 있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의 카디스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물론 주전 선수들은 대거 빠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 등은 월드컵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필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도니 반 더 비크, 안토니 엘랑가, 스콧 맥토미니,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 등 이번 시즌 혹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패였다. 맨유는 스페인 라리가 '강등권'에 위치한 카디스에 완전히 밀렸다. 점유율은 48%로 근소하게 열세였고 90분 동안 슈팅은 5회밖에 없었다. 이외 패스 횟수나 유효 슈팅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밀렸다. 전반 8분 카를로스 가르시아 데 산체스에게 선제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고 전반 14분엔 안토니 로자노에게 추가골까지 먹혔다. 다행히 마르시알과 코비 마이누가 득점을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에만 2골을 더 실점해 패했다.


친선경기에 후보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의미있는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입장에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는 기회를 날린 셈이다. 특히 아약스에서 애제자였던 반 더 비크는 은사의 합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맨유가 이적을 고려할 만큼 좋지 않은 상황이며 주어진 기회를 살려도 입지를 보장할 수 없는 마당에 그 기회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맨유는 주말에 레알 베티스와 다시 한 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여전히 월드컵이 진행중인 만큼 그때도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 부진한 선수들에겐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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