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싼타페 맞아?" 현대차, 픽셀 그래픽 적용된 튜닝 램프 등장

현대차 '신형 싼타페' 튜닝 테일램프 (출처 : 유튜브 솜대디)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 디자인의 호불호가 극심한 가운데, 새로운 튜닝 테일램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는 출시 당시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 등 다양한 장점으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H 램프와 후면부 테일램프 등 디자인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고 있다.
가장 소비자 불만이 많은 곳은 역시 후면부다. 신형 싼타페는 테일램프 위치가 리어범퍼에 맞닿은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어색할 뿐만 아니라, 램프 그래픽도 좌우를 늘린 H 램프 탓에 '한솥도시락', '개뼈다귀' 등으로 불리고 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튜닝 테일램프 (출처 : 싼타페 동호회)

하지만, 후면부 이미지를 완벽히 바꿔줄 싼타페 전용 튜닝 램프가 등장했다. 새로운 테일램프는 기존 H 그래픽이 아닌, 18개의 픽셀 패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마치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과 유사한 느낌이다.

해당 램프는 현대차에서 공식 출시한 것이 아닌, 튜닝용품 제조 업체 '빌스콘티'에서 제작했다. 특히, 이 제품은 불법 튜닝이 아닌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및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튜닝 테일램프 (출처 : 빌스콘티)

인증 튜닝 부품을 장착할 경우 별도의 구조변경 신청 없이 인증 부품 사용 스티커만 부착하는 것으로 합법적 튜닝이 가능하다. 앞서 기아 카니발(4세대) 역시 이와 같이 새로운 그래픽의 튜닝 테일램프가 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H램프 보단 훨씬 낫다", "미래지향 적인 느낌이네", "램프 그래픽보다 위치가 문제다", "저것도 별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