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에 '한일 역사문제 온건한 목소리' 이시바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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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됐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194표에 그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2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4전5기' 끝에 일본 총리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일본 차기 총리로 결정된 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는 "일본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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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됐다. 그는 한일 역사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총재 선거를 통해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194표에 그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2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후보자 9명이 난립한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181표)에 27표 차로 뒤졌으나, 결선 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4전5기’ 끝에 일본 총리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8년, 2020년까지 네 차례 총재 선거에 도전했다가 모두 쓴잔을 마셨지만, “마지막 도전”이라고 결기를 다진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 차기 총리로 결정된 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는 “일본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1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제102대 일본 총리로 선출돼 기시다 총리의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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