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도 안 풀리네...1년 날렸던 한때 'SON 백업', 이적하자마자 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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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마노르 솔로몬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 윙어인 솔로몬은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2023-24시즌이 시작되고 손흥민이 최전방 자리로 옮겨간 번리전에서 솔로몬이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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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마노르 솔로몬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 윙어인 솔로몬은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손흥민과 교체로 나서곤 했다. 이후 2023-24시즌이 시작되고 손흥민이 최전방 자리로 옮겨간 번리전에서 솔로몬이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두 사람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솔로몬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2도움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 활약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티모 베르너를 단기 임대로 영입하면서 자리를 채웠다. 솔로몬의 복귀는 수술로 인해 예정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모든 공식전 6경기 출전과 손흥민에게 연결한 2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시즌 동안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로몬은 이미 팀에 잘 맞고 있다. 그는 정말 흥미로운 또 다른 선수다. 확실히 그의 능력과 훈련에서 보여주는 일로 팀 동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는 그가 올 시즌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솔로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한국 투어에도 방문했던 솔로몬도 이번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그러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마땅치 않아 손흥민을 활용했지만,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뛸 때가 더 효과적이었다. 이에 거금을 들여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를 데려왔고, 유망주 양민혁도 내년 겨울 합류를 확정했다. 여기에 개막 직전 번리에서 19세 윌슨 오도베르를 깜짝 영입하면서 솔로몬의 자리가 더욱 비좁아졌다.
결국 이적이 확정됐다. 리즈는 지난 8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로몬의 입단을 발표했다. 곧바로 리즈에서 핵심이 되었다.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4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한 그는 데뷔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는 공식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이후 번리전에서도 78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직후 부상 문제가 생겼다. 다음 경기인 카디프 시티전에서 허리 부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장했다.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보였으나 코벤트리 시티전을 앞두고는 햄스트링까지 다쳤다고 전해진다. 리즈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솔로몬은 허리 문제로 햄스트링 문제가 발생했고 이번 경기 결장할 예정이다”고 업데이트를 알렸다. 잔부상이 시즌 초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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