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테슬라 아직도 들고 있어?”…당장 처분하라는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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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핀테크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운용하는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구성종목에서 엔비디아와 테슬라 지분을 전량 정리했다고 미국 증권전문매체 배런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배런스는 'AI로봇트레이더가 AI반도체왕인 엔비디아를 내던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ETF인 크래프트 AI-인핸스드 US라지캡(QRFT)이 올해 8월 엔비디아에 이어 이달 테슬라 비중을 구성 종목에서 없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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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알파벳·월마트 비중 늘려
이날 배런스는 ‘AI로봇트레이더가 AI반도체왕인 엔비디아를 내던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ETF인 크래프트 AI-인핸스드 US라지캡(QRFT)이 올해 8월 엔비디아에 이어 이달 테슬라 비중을 구성 종목에서 없앴다고 전했다.
8월은 엔비디아 주가가 횡보한 결과 전달 대비로는 2% 가량 주가가 올랐지만 변동성이 컸던 시기로, 엔비디아 주가는 8월 7일에 98.91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 올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2위 기업에 올라섰으며 지난 14일에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다시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 급락 사태와 미·중 반도체 갈등이 불거지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기준 QRAFT는 엔비디아 비중이 없다.
한편 테슬라는 이달 들어 16일까지를 기준으로 주가가 15% 가량 떨어진 상태다. 이달 초 공개된 전기차 인도 실적과 지난 10일 열린 로보택시 행사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매도세가 확산된 결과다.
QRFT가 두 종목 대신 비중을 늘린 것은 애플과 알파벳, 월마트, 일라이릴리 등이다. AI 관련주 뿐 아니라 소비재·제약 부문으로 다각화한 결과다.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QRFT 시세는 약 6.7%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7.3% 상승한 것에 비하면 소폭 뒤쳐지지만 나스닥100지수가 6.8% 오른 것에 비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구성종목 조정과 ETF 성과에 대해 오기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아시아태평양(APAC) 법인장은 “사람들이 감정이라든지 이전에 한 결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어려운데 AI는 이를 넘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크래프트는 AI를 활용해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일본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았다. 매일경제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표 ‘붐&쇼크지수’를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트가 굴리는 ETF는 QRFT를 포함해 세 개 종목이며 운용 자산 규모는 모두 합쳐 약 5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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