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에 "미안하다. 쌍방 상간소 후회한다" 진흙탕 싸움 판도 바꿀까?('이제혼자다')[종합]

배선영 기자 2024. 10. 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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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전처인 박지윤을 향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최동석은 "(박지윤의 상간소 때문에) 제가 불륜남이 되는데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고 왜 이런 소송을 굳이 해서 시끄럽게 하지. 제가 오물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성적으로는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어야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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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사진 |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전처인 박지윤을 향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최동석이 전노민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전노민과 허심탄회하게 최근 화제가 된 쌍방 상간소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지윤을 향해 할 말이 있냐라는 질문에 "미안하다.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의 진심이 진흙탕 싸움이 된 두 사람 간의 이혼소송의 판도를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최동석은 "(박지윤의 상간소 때문에) 제가 불륜남이 되는데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고 왜 이런 소송을 굳이 해서 시끄럽게 하지. 제가 오물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성적으로는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어야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또 전노민은 "승자가 없다. 아이들도 그 나이면 다 안다. 애들 생각하면 그러면 안될텐데 싶었다. 감정이 앞서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더 가면 둘 다 나쁜 사람이 된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절대 아니다. 나중에 애들이 엄마아빠 원망하면 어떻게 할거냐. 그 때는 주워 담을 수가 없다. 아이들을 위해 이 싸움은 접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이혼 소송보다 이게 더 힘들더라.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지금이 더 힘들다. 내가 몸으로 막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애들도 그렇겠구나 생각하면..."이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혼자만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마. 애들도 힘들고, 애들 엄마도 더 힘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저는 소송은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던 안하던.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전노민이 "통화 한 번 할 생각은 안해봤냐"라는 말에 "서로 감정이 격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날 최동석은 "저도 모르겠다. 이게 어떻게 해결될지. 그러나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전처인 박지윤을 향해 "미안하다. 미안해.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어쩌면 겪지 않았어도 될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부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최동석 박지윤은 이혼 조정 절차를 밝는 중이다. 그 와중 최근 쌍방으로 상간자 소송을 주고받으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박지윤은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그의 남성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양측은 외도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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