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총선때 200석 만들어 윤석열 탄핵”…이준석·조국과 연대 언급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11.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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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반윤( 反尹) 연대'를 구축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내년 총선에서 200석을 얻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선명하게 싸울 수 있는, 실제 싸우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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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향해 “사법고시 합격했다고...”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반윤( 反尹) 연대’를 구축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내년 총선에서 200석을 얻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선명하게 싸울 수 있는, 실제 싸우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과의 연락 여부에 대해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같이 당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반윤 연대의 텐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표도 대구에서 출마하고 실제 진검승부를 국민의힘과 한다면 반윤연대가 가능할 수 있다 생각한다”면서 “(이 전 대표가) 검찰 독재 본질을 비판하지 않고 ‘한동훈 장관과 함께 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낸 것은 순수성이 의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 배가 넘는다”며 “이미 정치적으로 탄핵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 이 나라를 막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무능과 부패가 보이고 있어 임계점을 향해 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발점은 12월에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50억 클럽’ 쌍특검법이 통과됐을 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때가 탄핵의 분노가 폭발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민주당이 탄핵을 너무 쉽게 꺼낸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빨리 끌어내리는 것이 국가를 지키는 길이다. 제대로 안 싸우니까 중도층이 다 떠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도 한 장관을 향해 “사법고시 합격 하나 했다는 이유로 검사로 갑질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그런 증거 조작에 휘말려 있다”며 “전관예우와 돈 받고 후지게 인사 검증을 해서 자랑스러운 민주 공화국을 후진 공화국을 만든 후진 법무부 장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라는 직을 자신의 대통령 예비선거운동으로 활용을 했다”며 “있을 수 없는 행위인데 똑 닮아가지고 한 장관도 법무부 장관 자리를 자신의 정치적인 선거운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청출어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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