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월드컵 반대" 외친 비니시우스, 브라질 동료에게도 손절 수순…"난 아무런 문제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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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리누(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사회 전반의 인종차별 개선을 요구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와 선을 그었다.
스페인을 '인종차별 국가'로 규정한 비니시우스의 발언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구단, 에이전트, 가족에 의해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나는 논란과 큰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가 자신의 삶과 커리어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잘 풀리길 바란다"며 "나는 (스페인 생활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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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사무엘 리누(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사회 전반의 인종차별 개선을 요구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와 선을 그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RB 라이프치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빅 매치를 앞둔 리누는 17일 스페인 매체 'RNE'와 인터뷰를 가졌다. 2022년 스페인으로 이적한 후 생활과 더불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동향 선수 비니시우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미국 매체 'CNN'과 인터뷰를 통해 다소 놀라운 소신을 내놓았다.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을 바꿔야 한다"며 스페인 사회 전체를 매도했다.
이에 스페인 마드리드 시장이 비니시우스에게 사과를 촉구하는가 하면 팀 동료 다니 카르바할 또한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며 등을 돌렸다.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스페인 국민을 일반화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누의 생각은 어떨까. "마드리드 생활이 행복하다. 정말 멋진 도시"라고 운을 뗀 그는 비니시우스와 어떠한 관계인지 묻는 질문에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편은 아니다. 그와 친구 사이도 아니다. 선수로서 존경할 뿐이고, 이야기할 게 많지 않다"고 답했다.
스페인을 '인종차별 국가'로 규정한 비니시우스의 발언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구단, 에이전트, 가족에 의해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나는 논란과 큰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가 자신의 삶과 커리어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잘 풀리길 바란다"며 "나는 (스페인 생활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거리를 뒀다.
일각에서는 리누의 반응이 예상 외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도 그럴법한 게 해외에 진출한 브라질 선수들은 소속과 무관하게 애국심 하나로 똘똘 뭉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리누는 비니시우스를 철저히 멀리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니 파레호(비야레알), 카르바할에 이어 리누까지. 동업자들이 비니시우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스카이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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