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이렇게'하면 반년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마늘. 하지만 보관이 쉽지 않아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된 보관법만 알면 마늘을 반년 이상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요. 마늘을 오래 보관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마늘 보관의 기본 원칙
마늘은 습기와 열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보관 환경은 건조하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2. 껍질째 통마늘 보관법
껍질이 있는 상태의 통마늘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두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방법:
마늘 줄기를 엮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매달아 둡니다.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 2~3개월은 문제없이 유지됩니다.
장점: 자연스럽게 건조되면서 신선함 유지.
3. 냉장 보관법
냉장고를 활용하면 더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법:
마늘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밀폐 용기에 3겹의 종이 타올을 깔고, 그 위에 마늘을 올려 넣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는 피해 주세요. 0~4도가 적당합니다.
장점: 수분 조절이 쉬워 곰팡이나 싹이 나는 것을 방지.
4. 껍질을 깐 마늘 보관법
사용하기 간편하도록 껍질을 미리 깐 마늘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깐 마늘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 보관합니다.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 꺼내 해동하거나 바로 요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다진 마늘로 보관:
깐 마늘을 믹서에 갈아 다진 마늘로 만듭니다.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사용할 때는 얼음 큐브처럼 필요한 만큼 덜어 쓰면 편리합니다.
기름에 담가 보관:
깐 마늘을 슬라이스하거나 통으로 남깁니다.
깨끗한 병에 마늘을 넣고 올리브유를 부어 밀봉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마늘의 신선함을 유지하며, 마늘 향이 배인 올리브유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늘 보관 시 피해야 할 점
습기가 많은 곳: 곰팡이와 부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밀폐가 안 되는 용기: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신선도가 빨리 떨어집니다.
고온 장소: 열은 싹이 나는 주요 원인입니다.
마늘은 보관 방법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통마늘은 건조한 곳에, 껍질을 깐 마늘은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활용하세요. 특히 깐 마늘을 다져 냉동 보관하거나 기름에 담가 보관하면 요리 시에도 편리합니다. 이 방법들로 마늘을 반년 이상 신선하게 유지하며 알뜰하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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