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0km+45도 경사로 주행’ 1륜 전기 오토바이…가격은?
시속 13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1륜 오토바이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21년부터 활동한 킹송(KingSong) 사는 세계적으로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전기 단륜차로 이름을 알렸다. 팀의 라인업에 가장 최근 추가된 F22 프로 제품은 전기 유니사이클로 최고 속도가 무려 80mph(130km/h) 이상이다.
F22 프로는 기본적으로 2.75인치(약 7cm) 너비의 14인치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일부 MTB 타이어만큼 넓다. 또한, 라이딩 유형에 따라 지형에 가장 적합한 트레드를 찾을 수 있다.
이 타이어와 림의 중앙에는 12,000W 또는 12kW 5,500W의 모터가 있다. 이는 16마력이 조금 넘는 출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파워로 어마어마한 최고 속도를 낼 뿐 아니라, 45도 경사를 오를 수 있다.
F22 프로의 두 번째 놀라운 점은 배터리와 F22 프로에 추가된 BMS이다. F22에는 3,108Wh의 배터리 용량이 제공되며, 20A 충전기를 사용하면 최대 3시간 안에 완충된다고 한다.
모든 전력은 독점적인 BMS 및 컨트롤러 시스템을 통해 모터로 전달되며, 전력 흐름을 지시할 뿐만 아니라 과열, 저전압, 과충전 및 기타 몇 가지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킹송은 여기에 충전 포트 두 개를 추가했으며, 다른 충전기를 함께 사용해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도 있다.
최고 주행거리는 180km이다. 이는 최적 조건에서의 주행거리이므로, 다양한 지형을 고려하면 실제 주행에서는 이 수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전력은 조명 효과, 헤드라이트, 통합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
이 외발 전기 오토바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이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충격과 진동으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4개의 90mm 스탠션 설정을 추가했다.
F22의 차체는 필수 요소에만 초점을 맞춘 단순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F22는 현재 사전 주문 단계에 있다. 가격은 약 3500달러(약 463만 원)에서 4,300달러(약 569만 원) 수준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