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얼룩은 일반적인 세탁법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옷을 입고 벗다보면 니트의 목덜미나 패딩의 깃 부분에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이 묻은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화장품은 오일 베이스나 실리콘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어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화장품 얼룩을 지우려면 부분 세탁을 먼저 진행해줘야합니다.
립스틱이 묻었다면 알콜로 톡톡!
립스틱 종류가 옷에 묻었다면 알콜로 먼저 닦아주세요. 깨끗한 수건이나 헝겉에 알콜을 묻힌 뒤 립스틱 자국을 톡톡 두드려가며 닦아주면, 알콜 성분이 립스틱 오일을 녹여 얼룩을 없애주는데요.
알콜 원액이 없다면 알콜 솜, 손 소독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방수 코팅이나 특수 처리가 된 옷은 알콜을 묻히기 전 안보이는 쪽에 테스트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알콜로 얼룩이 다 지워지지 않는다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주면 되는데요. 클렌징오일을 립스틱이 묻은 부위에 짜준 뒤, 물을 소량 묻혀 살살 비벼주세요. 그 후 남은 오일 잔여물은 주방세제를 이용하여 씻어주면 됩니다.
기름 성분인 파운데이션은 이렇게 지우세요!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비비 얼룩은 샴푸를 이용해 지울 수 있습니다.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가 파운데이션의 오일 성분을 지워주기 때문인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샴푸를 얼룩진 부위에 직접 뿌려준뒤, 물을 묻힌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세요. 솔이 없다면 손으로 살살 비벼주세요. 그 후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씻어내주면 화장품 얼룩을 지워낼 수 있습니다. 샴푸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샴푸라면 충분합니다.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은 마요네즈로도 지울 수 있는데요. 바로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식물성 기름이 파운데이션의 기름 성분을 녹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탁 전, 전처리 방법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마요네즈를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부위에 바릅니다. 이 때, 파운데이션에 직접 마요네즈가 닿도록 합니다. 마요네즈가 묻은 부위를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얼룩을 녹여준 뒤 키친타올이나 마른 부직포로 닦아내 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파운데이션이 어느정도 녹았다면 그 부위를 주방용 세제로 한 번 더 씻어준 뒤 평소대로 세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