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부족' 제주 고위험 임산부 4시간만 인천 병원으로(종합)

오영재 기자 2024. 9.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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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0대 고위험 임산부가 헬기를 타고 4시간 만에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8분께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임신 25주차 A(30대)씨가 조기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전원(병원을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전원 요청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5분께 헬기에서 구급대로 인계됐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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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통해 충남 경유 도착
[서울=뉴시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30대 고위험 임산부가 헬기를 타고 4시간 만에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8분께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임신 25주차 A(30대)씨가 조기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전원(병원을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대병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전공의 파업 사태로 당직 인력이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줄었고, 신생아 중환자 병상 대부분이 사용 중인 탓에 병원 측은 A씨를 인천 소재 대학병원에 전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앙구조본부는 호남대 소속 헬기를 띄워 A씨와 의료진을 충남으로 이송했다. 연료 부족으로 제주에서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다른 소방헬기를 통해 17시57분께 인천에 있는 헬기장으로 옮겨졌다. 제주소방본부 헬기는 정비 관계로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A씨는 이날 전원 요청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5분께 헬기에서 구급대로 인계됐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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