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신 차고가 무대가 된 그녀

2024년 9월, 프로골퍼 안신애는 조용히 현역 무대를 떠났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그녀를 잊지 않았다. 오히려 은퇴 이후, 더 뜨겁게 그녀의 이름이 회자된다. 그 중심에는 스윙도, 스코어도 아닌 ‘차고’가 있다. SNS를 스크롤하던 팬들은 놀랐다. 마치 럭셔리카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그녀의 차고엔 억 단위 명품들이 줄줄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3억짜리 쿠페, 그녀의 첫사랑 ‘롤스로이스 레이스’

안신애의 일상에서 가장 자주 목격되는 차량은 롤스로이스 레이스(Wraith). 문짝이 단 두 개인 쿠페형 모델로, 클래식함과 공격적인 디자인이 공존한다.
신차 가격은 옵션에 따라 4억 원을 훌쩍 넘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3억 후반대를 기록한다. 그녀의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베이지와 그린이 어우러진 실내는 마치 개인 맞춤형 예술품을 연상케 한다.
V12 6,600cc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32마력의 힘은 웬만한 슈퍼카를 압도한다. 연비는 사치지만, ‘감성의 연비’는 압도적이다. 팬들은 “이건 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녀는 고객이 아니라 브랜드다” 초청받은 단 한 사람

흥미로운 건, 안신애가 단순히 고가의 차를 ‘소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롤스로이스 글로벌 오너스 이벤트에 초청받은 그녀는 일본을 방문해 공식 행사를 함께했다. 이 초청은 단순한 VIP가 아니라, 브랜드가 ‘스타일의 상징’으로 인정한 인물에게만 주어진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럭셔리한 드레스와 완벽한 포즈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등장했다. 팬들은 “진짜 클래스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SUV의 끝판왕,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장

레이스 하나로도 충분할 텐데, 그녀의 차고에는 또 다른 괴물이 자리한다. 바로 롤스로이스 컬리넌(Cullinan). ‘바퀴 달린 궁전’이라 불리는 이 SUV는 5억 7천만 원 이상, 일부 풀옵션 모델은 7억 원을 넘나든다.
컬리넌은 안신애의 ‘두 번째 무대’다. 골프장에서의 스포트라이트 대신, 도심의 햇살 아래에서 그녀는 여유롭게 SUV에 기댄다.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건 부의 과시가 아닌, “이 삶을 즐길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럭셔리, 마이바흐 GLS 600

하지만 그녀의 클래스는 ‘밸런스’에도 있다. 가끔 SNS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이 등장한다. 3억 원대의 이 차량은, 그녀에게 일상적인 럭셔리를 선사한다. 컬리넌이 고요한 궁전이라면, GLS는 편안한 리빙룸이다.
짐을 싣거나 가까운 외출을 할 때, 그녀는 마이바흐를 선택한다. ‘차마다 용도를 다르게 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팬들은 “이쯤 되면 안신애 차고는 하나의 박물관”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않는다.
은퇴 후에도 ‘스윙’을 이어가는 법

안신애의 화려함은 단지 외적인 것이 아니다. 프로 생활을 마친 그녀는 곧바로 CEO로 변신했다. 자신의 뷰티 브랜드 ‘메르베이(Merbei)’를 직접 론칭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스윙을 시작했다.
화려한 차량과 럭셔리한 일상은 단순한 과시가 아니라, 그녀가 만든 브랜드 이미지의 일부다. ‘성공, 자신감, 우아함’ — 이 세 가지 키워드가 그녀의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각인된다.
골프장에서 차고로, 그녀의 ‘두 번째 챕터’

안신애의 인생 2막은 골프채가 아닌 핸들로 완성되고 있다. 스윙 대신 시동 버튼을 누르고, 그 엔진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그녀가 진짜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었다.
팬들은 말한다.
“요즘 제네시스 타기 민망하다.”
“안신애의 차고는 명품관보다 화려하다.”
그녀는 여전히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에 있다.
다만, 이번엔 ‘골프장’이 아닌 ‘차고’가 무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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