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금정 보선 혈세낭비' 발언 김영배 윤리위 제소

조재영 jojae@mbc.co.kr 2024. 10.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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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지원 유세에서 전임 구청장이 병환으로 숨진 사실을 모른 채 '혈세낭비'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고, 민주당은 당 윤리심판원에 김 의원을 회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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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인 모독과 적반하장의 막말로 유족과 금정구민을 모독한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도 "고 김재윤 금정구청장의 유족 측이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지원 유세에서 전임 구청장이 병환으로 숨진 사실을 모른 채 '혈세낭비'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고, 민주당은 당 윤리심판원에 김 의원을 회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정감사 중 "기생집" 발언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 의원과 제보 조작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의원도 국회 윤리특위에 함께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양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를 한 걸 문제 삼으며 "이분들이 기생인가"라고 발언했고, 장 의원은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의 제보를 받아 임성근 전 사단장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조작 논란이 일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581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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