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료 4500만원 린의 기부와 1억원 이상 익명으로 기부해 온 MC THE MAX 이수

최근 트로트로 전향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한일톱텐 등의 경연을 통해 우리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는 가수 린이 얼마 전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024년 12월 16일 가수 린은 2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는데요.

그녀는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최고의 R&B 발라드 가수로 활약해왔고 <별에서 온 그대>의 My Destiny를 비롯해 많은 드라마의 OST를 불러 OST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발라드 가수로 변신하는 데도 성공해 더욱 넓은 연령층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녀인데요.

사실 그녀는 현역가왕에 참가하기 몇년 전부터 트로트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가요무대에서도 트로트곡을 불렀는데 조회수가 400만을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그녀는 설 특집으로 2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2024연말견산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인기 덕분에 최근 린은 한국의 유명 브랜드 마미와의 광고 계약에서 4500만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역가왕>에 출연한 이후 이전 1900만원이었던 방송 출연료가 2400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그녀의 기부 활동 역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 그녀의 기부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가수 린은 지난 2013년 자선공연 <나눔 프로젝트>의 자선공연 'LOVE & LIVE'무대에서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나눔 프로젝트>는 기부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 공감하고 함께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인데요.

당시 가수 린은 공연 입장료를 받아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보호시설 및 고아원 등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구입해 전달하는 활동에 2012년과 2013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날 자선 공연 러브 &라이브에서 린은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등 자신의 대표곡을 불렀고, 이소라의 믿음, 태티서의 트윙클,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등 12곡을 노래했는데요.

그녀는 동연 도중 지난 2010년 출간한 자신의 책에 직접 사인을 남겨 팬들에게 깜짝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행보를 따라 같은 소속사 출신의 가수인 엠씨더맥스 역시 다음 'LOVE & LIVE' 공연을 이어갔는데요.

이런 것들이 인연이 되었는지 린은 이후 2014년 9월 19일 엠씨더맥스의 이수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린의 남편인 이수 역시 남몰래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지난 2020년 2월 27일 가수 이수와 린의 소속사인 325E&C에서는 이수가 코로나 19 확산 및 피해 방지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던 중 이수는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이수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이수는 2019년 7월에도 소속사의 이름으로 '2018-19 엠씨더맥스 콘서트' 굿즈 온라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방지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게 되면서 가수 이수 역시 1억 이상 고액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는 2020년 3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 CEREMONIA를 잠정 연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