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되니 더 찾는다는" 중고 5천만원대 지키는 '국산 정통 디젤 SUV'

국산 대형 SUV 중 유일하게 프레임 보디를 고집하던 이 차가 2024년 여름 조용히 단종됐다. 그런데 단종 소식이 알려지자 오히려 중고 시장에서 더 찾는 차가 됐다. 견고함 하나로 15년 넘게 자리를 지킨 정통 디젤 SUV다.

「프레임 보디의 뚝심」이 차는 승용형 모노코크가 대세인 국산 대형 SUV 시장에서 끝까지 바디 온 프레임을 유지했다. 덕분에 견인과 험로 주파에서 강점을 보였고, 묵직한 주행 감각으로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V6 3.0 디젤은 257마력에 57.1kg·m의 두툼한 토크를 냈다.

「단종 후 더 단단해진 값」2024년 7월 생산이 끝나며 신차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마지막 연식의 신차값은 5,054만~6,097만원 수준이었다. 단종 이후에도 중고 시세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상태 좋은 매물은 여전히 5천만원대를 지킨다.

「연비는 감수해야」큰 덩치와 프레임 구조 탓에 복합연비는 9.2km/L 수준으로 넉넉하진 않다. 대신 실내 공간과 견고함, 견인 능력은 동급에서 손꼽힌다. 효율보다 내구와 존재감을 우선하는 사람에게 맞는 차다.

프레임 보디 정통 SUV를 원하는 수요에게는 단종이 아쉬운 차다. 험로·견인·장거리를 자주 소화하는 사람에게 특히 어울린다. ※중고 시세와 유지비는 매물·주행거리에 따라 크게 다르므로 구매 전 실물 점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