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만점에 아나운서 준비하던 ‘이대 여신’, 할리우드 진출해 글로벌 배우된 반전 근황

토익 만점(990점), 이화여대 출신, 아나운서 준비생. 누가 봐도 ‘엄친딸’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바로 할리우드 여전사로 거듭난 배우 수현의 이야기입니다.

이화여대 재학 당시 교내 기자로 활동하며 아나운서를 꿈꾸던 수현. 하지만 우연히 참가한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인생을 바꿔 놓습니다.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진로 고민으로 곧 4년간 공백기에 들어갑니다. 이후 <7급 공무원>으로 복귀하지만 또다시 3년의 방황이 이어졌죠.

사실 이 시기, 수현은 해외 NGO 스위스 본사에서 근무하며 연기를 내려놓을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연기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할리우드로 향합니다.
첫 도전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결과는 탈락이었지만, 바로 이 경험이 인생을 뒤흔드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결국,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국인 의사 ‘헬렌 조’ 역으로 전 세계 관객 앞에 등장합니다. 이어 <마르코 폴로>, <이퀄스>, <다크타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내로라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며 확고한 커리어를 쌓았죠.

이제 그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우가 되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 인상 깊은 액션을 선보인 그녀는, JTBC 차기작 <신의 구술>로 다시 돌아옵니다. 여몽전쟁 말기를 배경으로 성물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황녀의 로드 액션 드라마, 수현의 177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액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익 만점자에서 액션 여제까지, 그녀의 여정은 이미 누군가에겐 ‘영화’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