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구름의 소속사 측이 백예린 소속사의 저작물 무단 사용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구름, PLP에 법적 조치 예고

음악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의 소속사 a0made는 10월 4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구름(이하 '아티스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공연하고 있는 피플라이크피플 주식회사(이하 'PLP')와의 이슈를 말씀드리고자 내용을 전달드린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a0made 측은 "이는 단순 저작물 무단 사용 때문만은 아니며 다음의 대응과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구름은 과거 백예린, Jonny, 김치헌이 소속된 밴드 The Volunteers(더 발룬티어스) 멤버로 활동하며 프로듀싱과 작곡, 연주 등 수많은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2024년 2월 28일 블루바이닐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구름은 더 발룬티어스에서도 탈퇴한 바 있습니다.
구름 측, 상황 설명

구름 소속사 측은 “당사 아티스트의 더 발룬티어스 탈퇴 과정에서 PLP 측은 합의되지 않은 더 발룬티어스 앨범의 인접권 무상 양도 및 작업한 미발매곡에 관한 일체의 권리 포기에 대한 일방적인 내용의 확약서를 보내왔고 당사는 아티스트와 논의를 거쳐 해당 내용을 거절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4년 6월 10일 이후부터 몇 차례에 걸쳐 아티스트가 작업한 곡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 구름 측은 "이에 PLP 측에서 아티스트 저작물을 활용하지 않겠다고 회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 23일, 아시아 팝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수차례에 걸쳐 아티스트와 합의되지 않은 곡들로 공연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반환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개인 장비를 더 발룬티어스의 뮤직비디오에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티스트를 넘어 개인으로서까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힌 구름 측은 "이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구름 SNS 게시물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선처 없는 법적 대응까지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해당 입장문은 타인의 창작물과 자산을 가벼이 여기는 일부 업계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담아 쓰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이해를 부탁했습니다.
백예린, '엄마친구아들' 표절 저격

2024년 10월 4일 백예린은 하성운이 부른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의 영상을 공유하며 표절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해당 곡에 대해 백예린은 "표절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그는 이어 "내 곡이 마음에 들면 우선 내게 물어봐라"고 덧붙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그는 OST 영상에 한 네티즌이 '왜 '0310'이 들리냐'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공감한 듯 해당 댓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는데 해당 논란이 불거지며 가창자인 하성운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와이민수 작곡가, 백예린 입장 반박

2024년 10월 4일 작곡가 와이민수는 개인 채널 스토리를 통해 이날 오전 "해당 음악을 듣고 불편하신 모든 분들과 드라마 관계자 분들, 노래를 불러주신 하성운 님께 의도치 않은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다만 'What are we'를 작업하면서 백예린 님의 '0310'을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혹시 모를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두 곡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해서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고 밝힌 그는 "멜로디를 상세히 분석해보아도 '0310'과 동일한 부분은 없다."며 두 곡의 코드와 멜로디, 진행 등을 정리해 함께 첨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기회를 통해 곡을 발표하게 된 신인 작곡가의 입장에서 표절 시비라는 건 굉장히 두려운 낙인이다."라고 호소한 와이민수 작곡가는 "그래서 두려움에라도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0310'을 베껴서 작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절 저격해놓고", "무단 사용 실화냐?", "그 남 저격하실 때가 아니신데요", "빠른 입장 밝혀주세요~", "나라면 쪽팔려서 글 내린다", "전 남친 등골 아직도 빼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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