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름 많이 먹는 픽업 타세요?” 얘는 1,000km 간다네요

사진=지리자동차

지리자동차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하이브리드 픽업 ‘레이더’는 기존 픽업 트럭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쓰는 모델이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단 DHT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탑재해 복합 주행거리 1,000km 이상을 실현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6.5초가 걸린다.

엔진 열효율은 44.26%로, 기존 가솔린 픽업 대비 21%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극한 주행 테스트 통과, 신뢰성 확보

사진=지리자동차

레이더 픽업은 단순히 수치만 뛰어난 모델이 아니다.

듀얼 모터 이중화 설계를 적용해 하나의 모터가 고장나더라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속도로부터 고산지대, 혹한 환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구 테스트를 통해 실차 조건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는 산업 현장이나 장거리 업무용 차량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동식 전력 저장소 역할까지 수행

사진=지리자동차

이 모델은 지리의 ‘옴니 스택’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차량 자체가 하나의 전력 허브로 기능한다.

야외 캠핑, 응급 상황, 건설 현장 등에서 필요한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으며, 외부 전기 설비 없이도 다양한 장비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승용차가 아닌 모빌리티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다목적 하이브리드 픽업의 새로운 기준

사진=지리자동차

지리 레이더 하이브리드는 산업, 공공, 오프로딩, 여가 등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픽업으로 진화 중이다.

단순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 공급, 극한 환경 대응, 유틸리티 중심 설계까지 종합적인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브랜드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형태의 픽업이기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기술과 실용성을 결합한 지리의 도전

사진=지리자동차

이번 레이더 하이브리드는 단지 새로운 차종 하나를 넘어, 전동화 기술과 실용성, 그리고 시장의 틈새 수요까지 포괄하는 전략 제품이다.

중국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픽업이 실제 상용화 이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전기차 시대 픽업 시장의 진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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