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어코드, HR-V..안전벨트 부품 누락으로 30만대 리콜
혼다자동차가 미국에서 2023,24년형 어코드 및 소형 SUV HR-V 차량에 안전벨트 부품 누락으로 30만여대를 리콜한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23,24년형 어코드 및 HR-V에서 퀵 커넥터와 와이어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리벳이 없는 앞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발견했다. 조립 과정에서 리벳 조임이 빠진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를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키며 해당 차량이 안전 벨트 및 탑승자 충돌방지 장치와 관련해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을 준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혼다는 올해 5월에 처음으로 이 문제를 인지했다. 지난 9월 해당 부품을 인수해 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리콜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혼다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7건의 수리를 했지만 아직 부상이나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리콜 대상 차량 30만3770대는 안전 벨트 프리텐셔너 어셈블리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교체를 한다. 이 가운데 결함이 있는 차량은 1% 정도인 3028대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2024년형 어코드를 판매하고 있어 미국과 동일한 리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Copyright © 카가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