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 정권, 핵무기 망상에서 벗어나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향해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북한의 7차 핵실험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향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여전히 퇴행과 몰락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입니다."]
특히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 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오늘 공식 출범하는 전략사령부을 축하했습니다.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무기체계 개발과 도입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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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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