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프라이팬, 혹시 기름 한 번 두르고 그냥 닦아내는 습관 있으신가요?
깨끗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산패(酸敗)’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습니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열·빛에 닿으면서 산화되어 독성물질로 변하는 현상인데요. 이때 생기는 ‘과산화지질’은 혈관과 간에 가장 해로운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 산패를 가장 잘 유발하는 잘못된 프라이팬 사용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라이팬 기름을 휴지로만 닦는다?
요리를 마친 뒤, 기름이 살짝 남은 프라이팬을 그대로 두거나 휴지로만 닦고 보관하면, 기름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산패 반응이 바로 시작됩니다.
이 산패층은 눈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다음 조리 때 열이 가해지면 과산화지질이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특히 같은 프라이팬에 고기·계란·채소를 반복 조리하면이 물질이 음식 속으로 다시 흡수됩니다.

세제 대신 ‘뜨거운 물 + 베이킹소다’로 세척
산패된 기름은 일반 세제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미국 식품위생학회 자료에 따르면 뜨거운 물(60℃ 이상)에 베이킹소다를 섞어 닦을 때 산화지질 제거율이 90%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용 후 즉시 뜨거운 물로 헹군 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고,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철수세미로 세게 문지르는 건 코팅 손상을 유발해 오히려 다음 산패를 더 빠르게 만듭니다.

코팅이 벗겨졌다면 즉시 교체
표면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음식물 찌꺼기가 미세하게 스며들며 산패를 가속화합니다. 이 상태에서 기름을 자주 두르면 알루미늄과 과산화지질이 결합해 간독성 물질이 생성됩니다.
프라이팬은 1~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무리 세척을 잘해도 산패된 코팅은 복구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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