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괜찮아?"...애착 인형이 망가진 순간, 고양이가 다시 웃게 된 이유는?

고양이들은 종종 특정 물건에 깊은 애착을 보이는데요. 특히 어릴 때부터 함께한 장난감이나 이불은 반려묘들에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한 치즈 고양이가 애착 인형의 ‘수술’을 지켜보며 초조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루카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무려 4년 동안 한 인형만을 끔찍이 아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특별한 친구’
온라인 커뮤니티

루카스가 아직 새끼 고양이였을 때, 보호자인 알라나 씨는 녀석의 잠자리 옆에 작은 표범 인형을 놓아주었습니다. 그 인형은 마치 포근한 담요처럼 루카스를 감싸주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뗄 수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다른 인형들도 많이 줬는데, 꼭 저 표범 인형만 물고 다니더라고요."

4년이 흐른 지금도 루카스는 표범 인형을 품에 안고 잠들고,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닐 때도 항상 입에 물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인형이 점점 낡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덜너덜해진 인형, 그리고 할머니의 ‘특별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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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끌고 다닌 탓에 표범 인형의 실밥이 터지고, 안에 있던 솜도 빠져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만약 이 상태로 놔둔다면 루카스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와 이별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알라나 씨의 할머니가 결국 나섰습니다. 그녀는 루카스를 손녀처럼 아끼는 분이었는데요. 인형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던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놈, 살이 많이 빠졌구먼."

할머니는 인형 속으로 새 솜을 채워 넣어 다시 포근하게 만든 뒤, 뜯어진 부분을 정성스럽게 꿰매기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루카스는 가만히 앉아 인형을 바라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치 친구가 수술받는 걸 지켜보는 것처럼 말이죠.

인형이 돌아오자, 기쁨의 ‘폴짝폴짝’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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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마침내 표범 인형의 ‘수술’이 끝났습니다. 할머니가 미소를 지으며 인형을 건네주자, 루카스는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인형을 물고 달려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알라나 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 통통 튀어 오르는 걸음은 루카스가 기분 좋을 때만 보이는 특징이에요. 친구가 건강해지니 너무 기쁜가 봐요."

루카스는 인형을 꼭 끌어안고 만족스럽게 누웠는데요. 4년 동안 함께한 친구를 다시 되찾은 기쁨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도 애착 인형이 있다는 게 너무 귀엽다", "수술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루카스가 행복하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나눴습니다.

소중한 인형을 향한 루카스의 애정, 그리고 이를 지켜봐 준 보호자와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순간. 앞으로도 루카스와 표범 인형의 우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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