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독 첫 정상’ 박정은 vs ‘위대인 매직?’ 위성우… 깊어가는 챔프전 승부

이무형 2025. 3.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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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 챔프전에서 예상을 깨고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가 명장 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을 벼랑 끝에 몰아세웠는데요.

박정은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바라보는 반면, 위성우 감독은 반전을 준비중입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BNK 박정은 감독은 출사표부터 달랐습니다.

[박정은/BNK 감독/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당시 : "2024-25 시즌 마지막을 저희가 장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다들 부산으로 온나~"]

박정은 감독의 용병술은 주전 5명 모두의 기량을 100% 끌어내는 팀 관리 능력에서 출발합니다.

챔프전 1차전에서 무려 16점 차로 끌려가다 주전 전원의 힘으로 대역전극을 펼쳤고.

[박정은/감독 : "자꾸 정적으로 서지 말고 움직이라고, 움직이라고!"]

2차전에선 국내 선수 득점원에 이이지마 사키를 3점 슈터로 활용하는 깜짝 전술로 우리은행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1승만 추가하면 '여성 감독 최초 우승' 새 역사에, 팀의 창단 첫 정상 등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소니아/BNK : "어떻게 될지 프로스포츠는 잘 모르잖아요. 일단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고 이겼으면 좋겠어요. 우리 꼭꼭 잘하자, 얘들아."]

반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에이스' 김단비의 부담을 줄여 줄 묘수가 필요합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단비야, 쏴, 쏘라고! 단비가 도와줘야 해, 해봐!"]

이렇게 애타게 찾던 김단비의 체력이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나츠키와 모모나, 2명의 아시아 쿼터 선수 활용법과 이민지 등 젊은 피의 활약도 절실해졌습니다.

박정은 감독의 새 역사일까, 여자농구 최고 명장으로 불리는 위성우 감독의 기사회생일까.

내일 3차전 역시 뜨거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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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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