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르헨티나 '검은 완장'의 비밀은?

유선경 2026. 7. 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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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의 팔에 검은 완장이 둘러 있습니다.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적인 주장, 안토니오 우발도 라틴을 추모하기 위한 건데요.

라틴은 아르헨티나 명문 구단 보카 주니어스의 스타이자, 1960년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하지만 독일어를 쓰는 심판과 스페인어를 쓰는 라틴 사이에 말이 통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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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아르헨티나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의 팔에 검은 완장이 둘러 있습니다.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적인 주장, 안토니오 우발도 라틴을 추모하기 위한 건데요.

라틴은 아르헨티나 명문 구단 보카 주니어스의 스타이자, 1960년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강한 투지와 리더십으로 보카 주니어스를 네 차례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팬들 사이에선 '보카의 영혼'으로 불렸는데요.

라틴은 세계 축구사에도 강렬한 장면을 남긴 인물입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 주장으로 출전했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퇴장 명령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독일어를 쓰는 심판과 스페인어를 쓰는 라틴 사이에 말이 통하지 않았고요.

라틴은 퇴장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약 10분 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심판의 경고와 퇴장 의사를 언어와 관계없이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줬고요.

훗날 옐로카드와 레드카드 제도가 도입되는 배경 중 하나가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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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6915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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