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세차’. 단순히 자동차를 깨끗이 닦는 행위를 넘어, 이젠 하나의 ‘취미’로써 많은 운전자가 셀프세차를 통해 자신의 차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주말 저녁, 시원한 밤공기 맡아가며 1~2시간 이상 내 차를 닦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운동도 된다.
그러나 셀프세차가 처음인 운전자는 세차용품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용품을 ‘필수’로 사야할지 막막할 듯하다. 브랜드와 제품, 가격, 효과 등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제품별로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게 귀찮고 까다롭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선 셀프세차에 처음 입문하는 운전자를 위해, 향후 ‘중복투자’를 막기 위한 필수 세차용품 리스트를 시공방법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과정>
①세차용 버킷/그릿가드
②워시미트 또는 세차용 스펀지
③철분제거제
④카샴푸
⑤드라잉 타월/버핑 타월(다용도 타월)/유리용 타월
⑥퀵 디테일러(액체 타입의 뿌리는 왁스)
①세차용 버킷/그릿가드

우선 카샴푸를 풀고 세차용 스펀지를 담글 수 있는 ‘세차용 버킷(양동이)’이 꼭 필요하다. 작은 용량보단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18L 크기의 버킷을 추천한다. 사용방법은 이렇다.


준비한 버킷에 깨끗한 물을 3/5 가량 넣고 카샴푸를 적당히 덜어낸 다음, 고압수 건을 버킷 안쪽으로 분사해 거품을 만들어준다. 그 다음 워시미트 또는 세차용 스펀지를 담가 활용한다.

세차용 버킷에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은 ‘그릿가드(또는 버킷가드)’다. 버킷 안에 삽입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흙이나 모래 등 오염물이 떠오르지 않게 돕는다. 워시미트에 깨끗한 거품만 묻혀 세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도장면의 스크래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
②워시미트 또는 세차용 스펀지

두 번째 필수 용품은 워시미트(또는 세차용 스펀지). 오늘 소개할 제품은 ‘퓨어스타 더블 트위스트 워시미트’로, 장갑처럼 손을 넣어 양면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도장면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극세사 소재로 만들었으며, 취향에 따라 손을 넣지 않는 타입으로 구입해도 무방하다.




워시미트는 관리/세척 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세탁기/건조기에 넣으면 초극세사 소재가 손상될 수 있으며,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서 손세탁을 하는 게 좋다.
③철분제거제

본격적인 세차에 앞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철분제거제’다. 주행을 하다보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로터의 마찰로 생기는 철분가루가 달라붙어 오염이 발생한다. 이러한 오염물질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도장면을 부식시킬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세차장 도착 후, 브레이크 열기를 10분가량 충분히 식혀준다(기다리는 동안 세차용 버킷에 물을 받고 카샴푸를 풀어주면 좋다). 그 다음 휠과 도어, 트렁크 등 도장면에 철분제거제를 분사한다. 약 5분 정도 기다리면 보라색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품이 표면에 마르기 전에 고압수로 꼼꼼히 세척한다.
④카샴푸

네 번째 필수 제품은 ‘카샴푸’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오토그루밍 카샴푸’로, 가성비가 좋다(500ML 13,200원). 18L 버킷에 사용 시, 카샴푸를 뚜껑 2개 분량만 넣어도 풍성한 거품이 나오며, 기존에 시공한 코팅제를 보호할 수 있는 ‘왁스SAFE’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세차 순서는 철분제거→고압수 세척 및 애벌세차→카샴푸(거품목욕)→다시 고압수 세척(거품 제거) 순으로 진행하면 좋다.
⑤드라잉 타월/버핑 타월/유리용 타월





모든 작업이 끝났다면 이제 물기를 완벽히 제거할 차례. 용도에 따라 극세사 타월의 종류를 세 가지 준비하는 게 좋다.

우선 세차 후 물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의 드라잉 타월이 있어야 하며, 도장면 왁스 작업 또는 실내 대시보드나 가죽시트 등을 닦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버핑 타월(또는 다용도 타월), 차 유리에 사용할 수 있는 유리용 타월 등 세 가지를 구비해두는 게 좋다.
⑥퀵 디테일러(액체 타입의 뿌리는 왁스)

드라잉 과정이 끝났다면, 세차 효과를 더욱 긴 시간 유지하고 도장면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제 시공을 하면 좋다. 세차 ‘초보자’에겐 고체왁스보다 작업이 쉽고 빠른 퀵 디테일러를 추천 한다. 분무기처럼 액상 코팅제를 뿌려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도장면 광택뿐 아니라 오염 속도를 최대한 늦춘다.




작업 방법은 간단하다. 드라잉 과정이 끝난 건조한 도장면 위에 제품을 2~3회 분사한 후,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로 닦아준다. 세정 효과도 있어, 새똥 등의 오염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다.
⑦실내세정제

외부 세차만큼 중요한 건 실내 세차.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결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 휴지나 물티슈보단 실내 전용 세정제를 통해 소재의 손상 없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오토그루밍 인테리어 클린으로, 가죽과 플라스틱 등 실내 모든 소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UV 차단 효과가 있어, 야외 주차 시 대시보드 변색을 막아주며 은은한 아로마 향이 있어 시공 후 만족감이 높다. 작업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제품을 분무기처럼 2~3회 분사해준 다음,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로 닦아준다. 타월에 분사한 뒤 닦아도 무방하다.
일곱 가지 항목으로 알아본 셀프세차 ‘입문자’를 위한 필수 세차용품. 오늘 소개한 용품 종류와 사용방법을 참고해, 다가오는 주말 셀프세차장에서 활용해보시길 바란다.
글 강준기 기자( joonkik89@gmail.com)
사진 서동현 기자( dhseo1208@gmail.com)
촬영협조 워시프로( https://smartstore.naver.com/washpro1)
*제품 구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