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게 아파트라고?!“ 무려 ‘테라스’가 있는 아파트 1층!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와 4살 아들 그리고 5개월 된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재재네 가족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순이가 된 저는 집을 꾸미고 가꾸며 에너지를 얻게 되는 사람이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집을 구하는 시기에 아파트지만 단독주택 느낌의 테라스가 있는 1층으로 이사를 결정했어요.
저희가 1층을 선택한 이유는 4살 아들과 5개월 딸을 위한 부분이였지만, 테라스라는 로망이 있는 저희 부부와도 찰떡인 곳이죠. 리모델링 준비를 시작하며 놀러 다니길 좋아하지만 주말 없이 일하는 남편에게 매일 호캉스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또, 가구재배치를 사랑하는 저에겐 깔끔하고 심플하게 디자인을 잡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가구들과 오브제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 그럼, 이제 집에 존재하는 모든 선과 면 하나하나 신중하게 선택하고 생각해낸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도면
저희 집은 판상형 구조의 전형적인 84㎡인 9년차 준 신축 아파트예요. 이사 시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에 부합하진 않았지만 이 동네 30평대 아파트 중에 가장 넓게 빠진 구조인 아파트라 선택한 이유도 있답니다. 넓고 긴 세탁실과 대피공간, 현관 팬트리와 방이 4개가 있었어요.
1층의 단점을 보완하며 저희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구들과 가전제품들을 배치해 놨던 사진이에요. 포토샵이 없어 손수 그려 정신도 없고, 중간에 바뀌는 부분도 많았던 지라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래요.
2. 거실 Before
저희 집은 기본개념의 1층도 아니고 필로티 2층도 아닌 밑엔 아파트 커뮤니티가 있어서 3층 같은 1층이예요. 또한 테라스도 존재하죠. 고도 제한 아파트인지라 아파트 높이가 낮은편에 속해서 앞 동 아파트 높이가 높지 않아요. 덕분에 햇빛도 잘 들어오고 앞에 테라스가 있어 샷시창에 난간이 없답니다. 시야에 가리는 것도 없어서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거실 After
블랙과 베이지를 믹스매치하여 저희만의 느낌으로 녹여냈어요. 마루는 마뷸러스 뮤즈로 진행하였고, 셀럽 베이지라는 색상을 선택하였습니다. 저흰 기본 사이즈로 시공되었지만 마뷸러스 뮤즈 사이즈가 1200 짜리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 참고하시길 바래요! 실링팬도 시공했는데, 로슬러의 초슬림 52인치 모델이랍니다.
곧 기어다닐 둘째때문에 베이비룸을 설치할 생각이라 최대한 단정하고 심플하게 공간을 배치하였어요. 소파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서 사지 못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를 그대로 들고 왔는데 집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신경썼던 부분은 조명! 천장에 조명이 여러 개 박힌 것 보다 깔끔하게 보이는 걸 더 추구하는 편이라 간접과 에어컨 옆 다운라이트 2개로 조명설계를 했어요. 어두울 것 같았지만 전혀 어둡지 않고 오히려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답니다.
요즘 리본에 빠진 저에게 한 눈에 '넌 내꺼야!'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던 제품! 쿠션커버 주제에 귀엽고 시크하고 다 가진 것 같지 않나요? ㅎㅎ..!
거실엔 살짝 비치는 린넨 소재의 커텐을 하고 싶었지만, 저희 남편은 집에만 오면 타잔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비침이 없는 소재를 선택했고 그만의 분위기와 무드가 있어 만족하는 부분이에요. 밑에 부분은 얇게 시접처리를 하여 단정하게 보이도록 하였어요. 이러한 사소한 디테일들 정말 소중해요..!!
낮엔 커튼을 열고 테라스뷰를 보기도 하고 집 앞에 자주 놀러 오는 까치들과 길냥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외부에서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구조라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아 더 좋은 것 같아요.
공용부에 무걸레받이 무몰딩을 진행하여 힘을 줬고, 각 방들은 2전 걸레받이와 무몰딩으로 진행하였어요. 원래 방들도 몰딩이 있었지만 저희 문을 자세히 보시면 일반 9mm 문선과 다르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바로 위쪽 문틀을 제거하고 문 높이를 높여 윗틀을 없앴어요. 11자형 9mm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되는 집이 있고 안되는 집이 있으실텐데, 가능하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안방소개에 문 사진이 더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아무래도 같은 9mm 문선이라도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공용부는 융스위치, 콘센트로 설치하였습니다. 너무나 제 스타일이에요. 깔끔하죠?
테라스 공간
테라스가 있는 집 위엔 어닝도 달려있어 햇빛이 강할 땐 어닝을 펴주기도 해요.
어닝 색상을 바꾸고 싶었지만, 아파트 브랜드의 특유의 고유 색상이고, 아무래도 제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어닝은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3. 주방 Before
거실을 마주하고 있는 주방! 주부의 로망이 실현되는 곳인 주방은 과감하게 상부장 없이 진행하기로 했어요. 왼편의 벽이 알파룸이자 방인데, 다이닝 부분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맞은편 방과 벽선을 맞춰서 가벽을 새로 세웠답니다.
주방 After
주방의 가로폭이 생각보다 넓은 편이 아니라 상부장을 없애고, 광폭 아일랜드로 수납력을 부족하지 않도록 하였어요. 상부장은 잘 사용하지도 않았지만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없앴는데 너무 만족해요.
가구로 포인트 줘야겠다 생각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식탁이에요 !! 배송 기사분께서 블랙은 처음 배송해보신다며 스크래치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실물은 사진보다 더 고급스러움을 뿜어낸다는 사실...
주방의 꽃인 대형가전으로는 키친핏 3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고, 주방 한 면은 벽처럼 보이도록 설계하였어요. 많은 선들이 생기는 것들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도록 하였답니다.
주방에서 아이들 자는 방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들 동선을 체크할 수 있어서 너무 좋기도 하구요. 영락없는 엄마의 마음이란..
세탁실로 나가는 문은 페이크 도어로 벽면처럼 보이도록 인테리어 실장님이 제안해 주셨어요. 문을 2개 여닫음이 불편할까 싶어서 안 했던 부분인데, 막상 해 놓으니 너무 만족스럽고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세탁실이 길어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구조로 배치하였는데 세탁실 정리가 된다면 다음에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세탁실로 가는 페이크 도어 한쪽 면은 블룸 경첩을 사용하여 여는 각도를 더 주었어요.
주방 수납
저는 주방에 모두 블룸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사용이 주로 되는 부분에만 선택 사용했어요:) 저희 집은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를 맞췄답니다.
실링팬 리모컨은 양면 스티커로 고정하여 키큰 수납장 안에 달아두니 잃어버리지 않고 좋더라구요.
저희 주방은 대면형으로 수도를 거실이 보이는 방향으로 이설하였기 때문에 수도를 사용하는 부분과 분배기가 있는 부분에서 수납력이 줄어들어 걱정하였었는데요. 분배기 공간만 제외하고 탈부착 선반을 제작해서 달아 수납력을 높였어요.
식세기 옆엔 밥솥장을 두어 주방의 동선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인덕션 밑엔 수저함을 그리고 그 밑엔 그릇을 두었어요 . 제일 밑에 서랍장엔 냄비나 후라이팬을 배치했고, 저만의 주방동선을 고려하여 각 위치를 선정하였어요.
4. 복도 Before
복도를 따라 쭉 들어오시면 저희 부부만의 공간이 나와요.
복도 After
위에도 설명했듯이 9mm 문선인 저희집 윗쪽 문틀을 없애니 다른 느낌이 나죠? 그럼 진짜 호텔 같은 저희 부부의 안방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5. 안방
저희 부부는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원래 신체 온도도 다르기 때문에 한 침대에서 각자의 이불을 사용해 왔었어요.
이사하는 김에 트윈 침대로 수면의 질을 높여보자는 생각에 슈퍼 싱글 2개로 배치하였는데 진짜 호텔 같고 잘때 만큼은 저만의 공간에서 휴식하는 기분이라 삶의 질도 상승하는 기분이에요.
침구류를 2개씩 사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수면의 질 포기못해애애~~!
침대 맞은 편엔 티비를 설치하였어요. 애초에 티비는 거실에 두려 했었지만 아이들의 티비 시청 문제를 고려하여 안방으로 설치하기로 바뀌는 바람에 매립을 못했어요.
아쉬운대로 쫄대를 설치하려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 저것 찾던 와중에 전선가리개를 따로 파는 걸 발견하고 선이 안 보이는 불투명한 실크 소재 제품으로 구매했어어요. 리본에 빠진 저에겐 또 찰떡인 제품이지 모예요~
6. 안방 드레스룸 Before
과거 안방 드레스룸은 욕실이 유리 벽면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화장대, 미니 옷장이 있었어요. 안방 드레스룸이 협소하였기때문에 방 4개중 알파룸에 드레스룸으로 꾸며 놓았어요.
안방 드레스룸 After
화장을 서서 하는 편이고 화장대에 화장품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과 먼지가 쌓이는 모습이 싫어서 저는 화장대를 숨겼는데요. '다들 화장대는 왜 없어?'라고 하지만 숨겨진 공간에 있답니다.
짜잔! 너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 화장대를 이렇게 만드니 보기에도 좋고 언제든지 손님이 와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먼지가 안쌓인다는 부분에서 제 마음 best 1위는 이 숨겨진 화장대예요!
빈 벽이 허전하여 대표님께서 선반을 달아주셨는데 얼마나 고급지고 이쁜지!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포인트랍니다.
옷장과 서랍장을 배치하고 남은 공간은 옷봉을 달아 간단한 샤워가운이나 가방을 걸어두는 공간으로 사용해요.
실제로 첫째와 둘째의 샤워 가운이 걸려있는 모습 :) 사진만 봐도 귀여움이 뚝뚝..
7. 아이 방 1 Before
이 곳은 중문을 열면 바로 나오는 아이들 방입니다. 붙박이장이 있었지만, 가구재배치를 너무나 자주하는 저로는 공간이 아쉬울 것 같아 과감하게 철거를 하였어요.
아이 방 1 After
집안에 색을 안 넣고 심플하고 깔끔하게만 넣은 이유는 아이들 장난감이 세상 알록달록하기 때문이에요.
예전 집에 살땐 불투명한 정리함에 장난감을 넣으니 정리함을 다 열어서 찾아보고 더 난장판이 되어 이번에 집 정리를 하면서 내용이 잘보이는 투명한 정리함에다 정리해주었어요. 따로 라벨지를 안붙여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이것 저것 안꺼내고 가지고 놀고 싶은 것만 꺼내서 가지고 노니 어지럽히는 일도 훨씬 줄어든 것 같아요.
붙박이장 있던 곳은 이케아 장난감 정리 수납함이자 책상인 스모스타드를 배치하였고, 추후 장난감이 줄어들 시기엔 책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구매하였습니다.
더 큰 장점은 첫째가 아무래도 아들이다 보니 로봇,자동차,공룡 부피가 엄청 큰 장난감이 많아 정리를 해도 지저분해 보였는데 스모스타드 장난감 수납함에 다 넣으니 깔끔해 보이고 정리도 쉬워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어요:)
장난감 수납함을 열면 세상 덩치 큰 로봇 친구들이...많답니다. 많던 장난감들이 수납함 안에 다 들어가는 게 신기해서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어요.
8. 아이 방 2 Before
방의 문 위치를 바꾼 두 번째 방은 아이들의 자는 공간이자 책을 읽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아이 방 2 After
아이들의 장난감&교구방에서 알록달록한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면, 이 공간은 수면 공간이자 책을 읽는 공간으로 가구들을 배치하였어요. 수면 공간이자 공부하는 공간이라 최대한 색은 차분하게 넣고 간단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책장과 책상을 배치하였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회전책장은 맘스보드 회전책장에 제가 벤자민 무어 페인트로 페인팅을 하여 색 톤을 맞췄답니다.
침대는 저희가 사용하던 라지킹 매트리스를 두 아이에게 주었고 침대 가드 대용으로 바스포르 수납장을 배치하였는데 수납장이 무게가 있어 쉽게 밀리지도 않을 뿐더러 디자인, 수납력 등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느낌이에요. 침대가드용 바스포르제품은 인별스토리에 올리고 문의가 정말 많았던 제품이였어요. 수납장 뒷편은 어린이 매트를 사이즈에 맞게 제작하여 붙여두어 몸부림을 쳐도 다치치 않게끔 배치해뒀답니다.
둘째가 잡고 설 때가 되면 첫째의 물건들을 탐내고 뺏는 시기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이 들어 애초에 높은 테이블을 구매하였어요. 1000x400으로 제작하여 간단한 책 읽기나 학습지는 가능할 수 있답니다. 자기 전 책 읽는 습관을 잡아주고 싶어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테이블은 첫째가 좋아하는 블루 계열로 준비했고, 몇 년 뒤 초등학생이 되면 가구가 또 한번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방 가구는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은 가구들로만 배치하였습니다.
책상에 고정시켜 둔 이케아 페그보드는 너무 활용도가 좋아서 200% 만족하고 있어요. 벽에 고정하는 용, 책상에 고정하는 용이 있는데, 벽을 건드리고 싶지 않아 책상에 고정하는 피스(하얀색 뿐)를 추가 구매하여 블랙으로 칠해주었답니다.
9. 욕실 1 Before
이곳은 거실 욕실의 공사 전 모습입니다. 일반 아파트의 평범한 욕실의 모습이에요.
욕실 1 After
저희 부부와 첫째만 지냈을 땐, 거실 욕실은 거의 손님용이나 아이가 물놀이 할 때만 씻는 공간으로 사용을 했어요.
건식은 아니지만 건식에 가깝게 사용하려고 깔끔한 호텔 느낌의 욕실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타일 세면대는 저희 신랑의 강력한 로망이었던지라 넣게 되었고 물 빠지는 곳이 슬림하고 잘 빠지는 구조라 물때가 끼어 보기싫고 그러한 모습은 없더라구요 ! 가로로 길쭉한 부분이 물이 나오는 토수구예요. 따끈따끈한 신상 토수구인데, 저희 집이 대한민국 첫 번째 시공집이라고 해주셨어요. 이쁘긴 한데 물이 좀 잘 튀는 단점이 있어서 강력 추천은 못하겠어요. 다행히도 저희가 진행했던 인테리어 업체는 as부분도 확실하게 해주시는 곳이라 불편함을 알아봐주시고 추후 변경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진짜 책임감이 장난아니죠? 제가 업체 하나는 잘 고를 것 같아요.
10. 욕실 2 Before
이곳은 안방에 위치한 욕실입니다. 일반 욕실과 다르게 유리 벽면과 세면대, 변기 위치가 달랐어요.
욕실 2 After안방
욕실은 오로지 대표님 감각에 믿고 맡겼어요:) 귀엽기도 하고 코지하기도 하고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저희 부부만의 욕실 공간이랍니다. 타일이 포인트랍니다.
11. 드레스룸 Before
문이 열려있는 방이 바로 기존 알파룸공간이자 네 번째 방으로 구성되어있던 공간인데요.
드레스룸 After
드레스룸은 추후 아이들 공부방이나 위치 변동가능성이 커서 기성장을 배치하였어요.
장으로 이루어져있기때문에 깔끔해보여서 일부러 문은 달지 않았는데 시야도 트여있고 동선을 고려해봤을때
오히려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아이옷장은 베이비장에서 주니어장으로 변경가능한 옷장이라 변경하였고, 드레스룸 통일감을 위해 서랍손잡이는 바꿔달아줬어요. 그리고 한 쪽 벽엔 전신 거울을 배치해두었답니다.
베이비장 틈새는 틈새서랍장으로 모자와 청소용품을 수납할 수 있게 해뒀어요. 작은공간도 수납 포기못해요✊🏻✊🏻
12. 현관 Before
저희 집은 문 앞에 공용 엘레베이터가 있는 구조이고 아이들 방문이 다 보이는 구조였어요. 방 한쪽 벽은 가벽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방문 위치를 바꿀 수가 있었어요.
현관 After
중문레일은 바닥에 매립하여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였어요.
욕실 문을 닫았을 때와 열였을 때의 느낌도 또 다르게 느껴지시죠? 저희 집에서 중문은 마음에 드는 공간 베스트 2위랍니다.
중문을 선택할 땐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중문 자체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찾았어요. 패브릭이 접합 된 유리로 중문에 넣어 중문시공을 하는 곳을 알게 되었고, 집의 첫 인상이 중요하기에 패브릭 유리 중문으로 시공하게 됐습니다.
패브릭 접합 유리 너무 고급지지 않나요? 실물이 진짜 이쁜데 사진에 잘 안 담겨서 이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 프레임과 손잡이도 최대한 슬림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정했어요.
마치며
이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베란다와 세탁실을 완벽하게 소개시켜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정리가 되는대로 저만의 정리법과 좋은 제품 있으면 공유하며 꼭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가족 라이프스타일로 꾸며진 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저희 가족의 일상이 더 궁금하시다면 인별그램 @_______jjae 로 놀러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