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호남권 일자리정책 강화 워크숍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호남권 일자리 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호남권 일자리 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다. 지역 일자리사업 관계자들의 일자리 정책 이해를 높이고 기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호남지역의 일자리사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호남지역 일자리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지방고용노동관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일자리 사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난 5월 15~64세 고용률이 7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호남권 일자리 사업 관계자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자로 나선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전인 교수는 ‘지역 일자리 사업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 일자리 사업의 유형과 특성, 미래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이 지역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소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지역 일자리 사업 기획력 강화’ 시간에는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계획서를 기반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표 일자리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기획 및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광주·전남·전북·제주의 일자리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공감하고 고민한 만큼 호남권의 일자리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자체 간 협력과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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