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급 성능 갖췄다! 만하트, 2시리즈 쿠페 기반 튜닝카 'MH2 450' 공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독일의 하드코어 튜너 만하트(Manhart)가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모델 M240i를 기반으로 개조한 'MH2 450'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예상도를 통해 먼저 공개된 바 있는 MH2 450은 기존 3.0리터 6기통 터보 엔진에 MH트로닉 보조 ECU를 비롯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고출력을 369마력에서 434마력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는 473마력을 자랑하는 BMW M2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만하트에 따르면,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추가해 격차를 더욱 줄일 수 있다. 또 밸브 제어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쿼드 테일파이프를 통해 주행 시 보다 강렬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차체에는 소유주가 H&R 로워링 스프링 또는 KW 코일오버 서스펜션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이는 차고를 낮추면서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도장으로, 검정색 차체 위에 흰색과 회색, 빨간색 데칼 및 만하트 로고·레터링이 어우러져 한층 특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차체와 대조되는 흰색의 20인치 콘케이브 원(Concave One) 알로이 휠은 로워링 키트와 결합돼 휠 아치를 완벽히 채워주며,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 등 곳곳에 탄소 섬유 부품들을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끌어올렸다.
실내에는 만하트 엠블럼, 새로운 가죽과 알칸타라로 감싼 스티어링 휠, 탄소 섬유 소재로 제작된 패들 시프트 등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