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면 사망률 90%" 몸 속 시한폭탄 '대동맥류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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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늘어난다.

대동맥류란 대동맥의 일부가 정상적인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늘어나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파열되지 않은 대동맥류의 경우 수술 사망률은 2.8% 정도로 낮다. 하지만 대동맥류는 파열 시 사망률이 높아진다. 복부 대동맥류 파열 시 사망률은 80~90%에 달한다.

빠른 발견이 중요하지만 대동맥류는 대부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미국 예일 대학 병원 대동맥류 연구소는 대동맥류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지난 2021년 발표했다.

대동맥류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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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류 자가진단법

1. 한쪽 손을 들고 손바닥을 판판하게 편다.

2. 엄지 손가락을 손바닥을 가로질러 갈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접는다.

3. 엄지 손가락이 손바닥을 넘어가지 않으면 정상, 엄지 손가락이 손바닥을 넘어서면 신체에 대동맥류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일 대학 병원 연구팀이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엄지손가락이 손바닥을 넘어서는 사람들은 대동맥류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자가진단법을 통해 대동맥류 가능성이 있다고 나온 모든 사람이 대동맥류를 앓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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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류 고위험군

고령자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병과 잘못된 생활습관은 대동맥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그리고 뇌졸중이나 대동맥류 과거력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흡연자의 발병 위험도는 비흡연자에 비해 7배나 높아 흡연자 역시 대동맥류 고위험군이다. 술을 마실 때도 혈압이 많이 올라가 혈관이 팽창할 가능성이 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대동맥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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