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애완용 도마뱀 탈출 소동…3시간 만에 포획

배두헌 2024. 9.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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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 김포소방서

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가량의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일대 주민들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5일) 정오쯤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으로부터 산책 중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이 도마뱀이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김포시에 요청해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김포시는 오후 12시 37분 '1m 크기의 대형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송출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적 끝에 오후 2시 51분쯤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습니다.

해당 도마뱀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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