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울산서 개막

황선학 기자 2024. 4.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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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日 교류단 등 2만여명…41개 종목 걸쳐 4일간 경쟁
경기도, 21연속 최다종목 우승 도전…게이트볼, 대회 2연패 달성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황선학기자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스포츠 대축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오후 6시30분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어서오이소 봄소풍~, 울산으로의 초대’라는 주제의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 17개 시·도 선수단과 일본 교류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보물찾기, 생활체육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띄운 뒤 공식 개회식은 개식통고, 동호인 입장, 개회 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쇼, 인기가수 남진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동호인이 한데 모여 펼치는 진정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규모 축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승부와 경쟁을 경험하면서도 상호 소통하고 우의를 나누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란 차관은 축사에서 장미란 차관은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2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41개 종목에 걸쳐 지난 25일 경기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시·도 대항전으로 치뤄진다.

대회 원년부터 21년 연속 종목 최다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41개 전 종목에 1천994명(임원 393, 선수 1천6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개 종목 우승, 9종목 2위, 6종목 3위 등 총 30개 종목에 걸쳐 입상해 경기력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17연패 도전의 탁구와 10연패 행진에 나서는 축구, 9연패의 테니스, 7연패의 택견, 5연패의 족구, 4연패의 육상·합기도, 2연패 도전의 게이트볼·볼링·줄넘기·승마·철인3종을 비롯, 롤러·배드민턴·자전거가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편, 경기도는 개막일인 26일까지 경기를 마친 6개 종목 가운데 게이트볼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골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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