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만에 2000명 입장”…컬리 이어 쿠팡까지 판 키우는 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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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패션 기업까지 뷰티 사업에 눈독을 들이면서 뷰티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제는 이커머스 업계까지 '뷰티 전쟁'에 참전하는 모습이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에는 4일간 약 2만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 전체 매출에서 뷰티컬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로 껑충 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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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진행한다.
컬리뷰티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중소·인디 브랜드가 모인 이노베이션관까지 2개 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오픈일인 10일에는 1시간만에 2000명이 입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앞서 컬리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했는데 1·2차 티켓이 판매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에는 4일간 약 2만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는 2022년 11월 뷰티 전문관인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새벽배송 영역을 신선식품에서 뷰티 제품으로 확대했다. 컬리 전체 매출에서 뷰티컬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로 껑충 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쿠팡도 뷰티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쿠팡은 최근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를 론칭했다.
알럭스는 로켓배송(Rocket)과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 서비스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로켓럭셔리를 독립적인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인 알럭스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르네휘테르·에스티로더·비오템·설화수·더후 등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쿠팡은 “알럭스의 모든 제품이 쿠팡이 각 브랜드를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사에서 선물세트 박스가 제공되는 일부 제품을 제외한 모든 알럭스 제품은 사이즈 맞춤형 ‘시그니처 패키지’로 배송된다.
패션업계도 뷰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뷰티’를 론칭했고, 지난달 첫 대규모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자체 뷰티 브랜드(PB) ‘오드타입(ODDTYPE)’을 출시하는 등 뷰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매출이 성장세다. 뷰티 페스타 이후 무신사 뷰티 거래액(9월19일~10월8일)은 전년 동기 대비 5.8배 이상 증가했다. 1월부터 7월까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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