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쓸 것 같은 향수? 변우석이 쓸 것 같은 향수? 가을 향수 추천!

드디어 진짜 가을다운 날씨야. 가을의 무드를 만끽하기 위해 분위기 연출에 필수인 <가을에 잘 어울리는 향수>를 준비해 봤어.

아무리 글로 잘 표현한다고 해도 향기는 직접 맡아보지 않으면 가늠이 잘 안되잖아?

그래서 준비한 향수마다 생각나는 연예인들을 매칭해서 가져와봤어. 가을에 어울리는 향기로 이미지 매칭해서 나한테도 어울리는 향수 찾으러 가볼까?

에디터가 이번에 겟 한 향수의 조건은

1. 향기로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를 매칭해보기
2. 가을에 어울리는 향기
3. 그리고 이왕이면 예쁜 패키지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보며 향수 추천 제품을 골라봤어.

자, 에디터의 세 가지 조건을 다 통과한 향수들이야! 아무래도 연예인의 이미지를 떠올리다 보니 좀 럭셔리한 향수들을 찾게 됐어. 우리 에르메스 백은 못 사도 향수는 에르메스 급으로 어때?

1. 호텔도슨 오 드 퍼퓸 셀프 블룸
2. 포맨트 시그니처 퍼퓸 코튼 허그
3. 딥디크 오 드 퍼퓸 필로시코스
4.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첫 번째 향수 브랜드는
호텔도슨 (Hotel Dawson)

Awaken your sences, '내면의 기억이 향기가 되어 나의 감정을 자극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평범한 일상 속 감정의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을 추구하는 퍼퓸 브랜드야.

브랜드명처럼 '호텔'이라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향수로 마치 호텔에 온 듯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주는 것에 의미를 둬. 그만큼 향기는 그 사람의 격을 올려주는 고급스러운 향이야.

일 년 중 우리가 호텔에 머무는 시간은 매우 적은 일수이지만 호텔에서 느꼈던 일탈, 여유, 휴식이 오랫동안 강렬하고 은은하게 남아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호텔도슨의 향수는 단순히 사람을 넘어 공간, 라이프 스타일까지 스며들어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어!

호텔도슨 오 드 퍼퓸 셀프 블룸
25ml 43,000원 / 75ml 153,000원

가을에 어울리는 향이라며 골랐지만 사실은 사계절 내내 에디터의 최애향이야!

에디터가 느낀 이 향수의 향기는 첫 향은 풀과 꽃이 섞인 풀밭, 꽃밭의 향기 시간이 흐르고 잔향에서는 꽃향기가 더 진하게 느껴졌어! 인위적인 꽃 향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풀꽃 향이었어.

본래 진한 꽃향기에 거부감이 있는 에디터지만이 제품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꽃향기가 아니라 정말 생화에서 느껴지는 풀꽃이 섞인 향이야.

사실 이 향수를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르는 감정, 느낌, 단어들이 있는데'꽃 선물, 음악회, 넓은 들판'이 떠올랐어.

생화와 풀의 향이 느껴지다 보니 자연의 들판과 꽃다발 선물을 받았을 때 느껴지는 특별함 같은 것이 떠오르거든! 그래서 내가 더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고 은은한 향이 정말 좋아.

호텔도슨 오 드 퍼퓸의 셀프 블룸은 위에도 언급했듯이 꽃과 풀 향이 나는데 토끼풀, 들꽃 등 여러 꽃과 풀이 잔뜩 피어있는 곳에서부터 불어온 바람같았어.

그리고 보통 꽃 향이면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생각할 텐데 너무 페미닌하지 않아 성별 상관없이 사용하기 좋은 향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 향을 맡다 보니 아이유가 생각났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 아이유, 화려한 장미꽃도 어울리지만 본인은 수수한 들꽃을 추구하는 듯한 모습이 호텔도슨 향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두 번째 향수 브랜드는
포맨트 (Forment).

포맨트는 세계적인 조향사들이 그려낸 향기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향기로 담은 브랜드야.

내면의 자연스러움과 고유한 매력의 세계를 펼쳐내는 브랜드로 명품 향수에 쓰이는 유럽 고급 원료를 그대로 사용해서 지속력 높고 풍부한 향이 매력적이야.

특히 남성들이 부담 없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좋은 향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세련되고 중성적인 향들이 많아서 여성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향수지.

자연스럽지만 고유의 강한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첫인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포맨트의 향수에 주목해 봐.

포맨트 시그니처 퍼퓸 코튼 허그
50ml / 39,000원

이 제품은 사실 에디터가 BTS 팬이던 시절, 손민수했던 '정국 향수'로도 유명한 향수야! 막 세탁한 듯한 솜 이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포근한 향인데 남녀노소 쓰기 정말 좋은 향이야.

포맨트가 추구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고 할까. 오리지널 코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가장 무난한 향.

시중에 코튼향들은 많이 나와있지만 다 같은 코튼향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내추럴하고 포근한 향이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고급스럽게 전달해 줘.

포맨트 시그니처 퍼퓸 코튼허그는 왠지 다들 쉽게 한 배우를 떠올렸을 것 같아!

갓 세탁한 솜 이불에서 느껴지는 포근함이 매력적인 향인데 이 부드럽고 포근한 향기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 역을 맡아 모든 여성들의 여심을 울렸던 배우 변우석이 생각났어.

부드러운 이목구비와 훈훈한 외모, 그리고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포맨트의 코튼 허그와 정말 잘 어울려.

세 번째 향수 브랜드
딥디크 (Diptyque)

딥디크는 파리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인데 다른 향수 브랜드와 다르게 일반 조향사가 아닌 건축가, 화가 등 예술 창작가들이 만든 브랜드야.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조향사들의 시각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는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어.

딥디크는 일반적인 향을 추구하기보다는 인상적인 영감을 통해 깊이 있게 향을 풀어내는 제조를 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한 향수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유니크한 브랜드지.

딥디크 오 드 뚜왈렛 필로시코스
50ml / 176,000원

이 제품의 메인 노트는 무화과 잎, 무화과 유, 무화과나무로 무화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히든 노트로는 블랙페퍼 향이 있어 약간 톡 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지!

개인적으로 이 향수는 달달한 생 무화과 향기에 풀 향기 한 스푼, 흙냄새 한 스푼이 들어간 부드럽고 묵직한 향이라고 느껴졌어.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미들 노트에 깔린 코코넛 향이 조화롭게 올라오면서딥디크만의 압도적인 향에 매료되게 돼.

이국적인 색깔이 짙은 향으로 처음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가지고 있는 중독성이 굉장히 큰 향으로 이렇게 한 번 딥디크의 세계로 발을 디디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거지.

딥디크 오 드 뚜왈렛 필로시코스는 무화과 향기가 주를 이루다 좀 우디하게 마무리되는 매력적인 향인데 무화과의 달콤함과 우디함의 씁쓸함이 마치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인 가수 화사를 생각하게 했어!

앨범마다, 음악마다 다른 컨셉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화사를 딥디크 오 드 뚜왈렛 필로시코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딥디크에서 느껴지는 짙은 예술적인 감각이 그녀의 외적인 느낌과도 훌륭하게 느껴지지?

마지막 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Santa Maria Nobella)

피렌체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소리를 기반하여 탄생한 이탈리아 천연 브랜드야.

약 800년 동안 이어져온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하며 피렌체 르네상스 문화와 철학을 대표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자연 유래 성분과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하고 있는 산타마리아 노벨라는고급스럽고 우아한 패키지와 고유의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향기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100ml / 210,000원 대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중 에디터가 고른 제품은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야.

메인 향기는 프리지아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푹 잠이 들 것만 같은 잔잔하고 은은한비누 향기가 느껴지는 매우 매력적인 향기야.

많은 여성들이 아주 환희할 만한 향기로 우아하면서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여성성을 상징하는 모든 것이다 들어가 있어.

에디터도 이 향수를 뿌리면 어쩐지 나 자신이 되게 사랑받고 있는 여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오 드 코롱은 손목에 뿌리고 킁킁 향을 맡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잠에 푹 들것 같은 잔잔하고 은은한 꽃 비누 향기가 났어!

그래서 그런지 청순함과 감각적인 패션의 아이콘 강민경이 떠올랐어. 순수한 화이트가 생각나는 향기가 보호 본능을 일으키고 사랑스러운 여성성의 대명사 강민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자, 가을에 잘 어울리고 패키지도 예쁜 고급스러운 향수들을 연상되는 연예인들로 매칭해서 준비해 봤는데 어때, 향기가 좀 느껴져?

에디터는 아이유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호텔도슨 오 드 퍼퓸 셀프 블룸>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고 에디터와도 가장 어울리는 향인 것 같았어!

여러분은 어떤 향이 떠오르는지 말해줘!그럼 다음 콘텐츠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