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사의…"지금이 그만둬야 할 때"

민동훈 기자 2024. 11.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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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 거취 논란에 대해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 여사 문제를 거론하며 강 선임행정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 8명을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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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강 행정관은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지금이 그만둬야 할 때라고 판단이 서서 사직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강 행정관은 "제가 지금까지 본 분 중에 가장 자유대한민국을 걱정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은 대통령님"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라고 했다.

강 행정관의 사직을 두고 '김 여사 라인'으로 불린 인사들의 일부 정리를 비롯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또 다른 여사 라인으로 알려진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 후보 지원을 철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강 행정관의 입장문은 '김 여사 라인'에 대해 대통령실이 인식했다거나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같은 정치적인 해석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지난달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지난 7월 대기발령을 내렸는데, 적발 후 40여 일이 지나서야 직무배제 조치가 내려져 대통령실 안팎에선 '봐주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강 행정관은 지난 9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뒤 병가를 냈다가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 거취 논란에 대해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 행정관은 2019년 우파 성향인 자유의새벽당 창당을 주도한 뒤 초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외곽에서 청년 자문그룹으로 활동한 뒤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 여사 문제를 거론하며 강 선임행정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 8명을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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