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올림픽팀' 황선홍 감독‥"함께 못해 미안했다"

손장훈 2024. 3. 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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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 임시 소방수 임무를 완수한 황선홍 감독이 곧바로 올림픽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서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마중을 나오기도 했는데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가능성을 일축했던 황선홍 감독은 귀국 하루 만에 다시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서아시아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제자들을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황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돌아온 선수들을 한 명씩 안아줬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같이 못해서 미안하고 잘 쉬고 다시 만나자 오케이?"

"수고하셨습니다~!"

선수들은 A대표팀을 맡으면서도 올림픽팀 경기를 지켜보며 관심을 놓지 않은 황 감독의 원격 지휘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습니다.

[강성진/올림픽 대표팀] "저희 경기 영상을 보시고 많은 해결책을 주셔서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고 잘 도와주셔서 (서아시아 대회를) 잘 치렀던 것 같습니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선홍 감독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소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해외파의 발탁 여부입니다.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조기복귀를 요청할 정도로 이번 서아시아 대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배준호와

지난해 2차 예선과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정상빈 등이 황선홍호의 핵심 선수들이지만 최종 예선엔 차출 의무가 없어 소속 구단의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황선홍/올림픽 대표팀 감독]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대안을 마련해야 되고요. 플랜B도 생각을 조금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최종명단 발표를 최대한 미루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전지훈련지인 두바이로 떠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손지윤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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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손지윤 / 영상편집: 최문정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437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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