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고온 지속에 해충 늘어…추가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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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최근 지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 밀도가 줄지 않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추가적인 방제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농기원은 수확 시기를 고려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고, 벼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해충 밀도가 높을 경우 즉각 방제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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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최근 지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 밀도가 줄지 않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추가적인 방제 조치를 당부했다.
농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이후 기상 자료에서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3℃ 높게 유지되고, 강수량은 평년 대비 40.4%에 불과해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가을이 되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해충 밀도가 자연스럽게 감소해야 하지만, 주야를 가리지 않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해충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벼에서는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멸구류와 혹명나방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농기원은 수확 시기를 고려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고, 벼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해충 밀도가 높을 경우 즉각 방제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벼멸구의 경우 방제를 소홀히 하면 벼가 고사해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임 도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생육 후기까지 이어지는 고온으로 인해 벼멸구와 나방류 등의 해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적절한 약제 선택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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